https://www.youtube.com/watch?v=b2Y_bmtuxro
*사야카
-다른 레귤러 분들
1
[오프닝 자기소개 : 요즘 몸이 덜컹거리는 야마모토 사야카 입니다.]
-그럴 나이는 아니잖아요. 몇살이죠
*25살인데요... 그런 조짐도 없이 갑자기 이렇게 됐어요.
최근에 어깨가 아파서 쇄골쪽인지 목인지 어느 쪽이 아픈건가 했는데 트레이너분이 보시더니 어깨쪽이네요 라고.
무슨무슨 주위염이 생긴 것 같다고 하셔서 검색해봤더니 '주위염 (50대)'라고 나왔어요
([네이버사전] 주위염:어떤 주되는 기관(器官)의 둘레에 생기는 염증.)
-50대면 우리 나잇대잖아.
-팔이 안올라가고 그런건가보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지금은 괜찮은데 숨만 쉬어도 아팠어요.
-전날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아뇨.. 피로가 축적되어서 (그런거라고 하셨어요)
-최근에 운동은 하고 있는거야?
*투어중이라서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몸을 많이 쓰고 있어요)
-그렇게나 격한 춤을 추면서 몸을 많이 움직이고 있는데 흐음... 정말로 피로누적인가보구나
*피로누적이라고 하셨네요. 경험 있으신가요?
-피로해서가 아니라 그냥 운동부족때문에 아침에 일어났더니 목이 안움직이거나 (그런 적이 있어서 물어본거야)
-스트레칭이라던가 (주위염을) 낫게하는 방법이 있었던거야?
*움직이는 것 부터 고통스러워서 일단은 안정을 취하라고 하셨어요.
-잠자는 것밖에 할 수 없겠네
*네
-피로축적이니까
*전기통하는 거 붙이거나(저주파 마사지 그런거 말하는 듯..?)
2
(뒤늦게 사야카의 어깨통증 이야기를 들은 스즈키 타쿠)
-스즈키:최근 많이 울거나 그런 적 있나요?
*없어요
-스즈키:그렇게 갑자기 아픈건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런게 분명해요.
웬만한 경우 스트레스가 풀리면 해결될거에요. 슬퍼서 우는거라도 눈물을 많이 흘리면 3일정도 쌓인 스트레스는 풀린대요.
슬픈영화를 보거나 감동적인 걸 본다거나 하면 스트레스 푸는데 좋대요.
사야네 2주 전 보다도 뭔가 야윈것 같네요
*아 요즘 그 소리 엄청 들어요. 여러 사람들한테... 살 안빠졌어요!
-안색이 안 좋은 것 같아
*얼굴이 핼쑥해졌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스즈키:햇볕 좀 쐬는게 좋아요
*햇볕 쐬지 않았네요. 쐬고싶지 않아요.. 햇볕 쐬면 힘들어요
-스즈키:낮에 밖에 안나가?
*네
-스즈키:넵 그만둘까요
*햇볕 보면 머리가 아파요. 많이 울어도 머리 아파지고... 그건 왜 그런걸까요?
-스즈키:제가 의사는 아니잖아요! 햇볕을 쐬면 행복하게 해주는 호르몬이 나온대요.
*그럼 햇볕아래에서 우는게 제일 좋다는거에요? 헤에......
3-1
[사연 : 얼마전 사야네로스를 얘기했던 스즈키상,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8주년 콘서트에 오셔서 NMB사야네의 모습을 꼭 봐주세요. NMB팬 일동은 스즈키씨가 오시는 것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꼭 보고와서 사야네의 위대함을 후대에게 전해주세요.
-10월 27일 일정 없죠?
-스즈키:아뇨 아마 스케줄 있을걸요ㅎ
-분명 없을거야ㅋㅋㅋㅋ
(중략)
*10월 27일에 하는건 졸업콘서트에요. 만박기념공원에서
-엄청 넓은 곳에서 하는구나. 야외에서
*야외에요
-괜찮아? 햇볕보는거 싫다고 했는데
*그래도 밝을 때 울면 제일 좋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상쾌해질거야(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사람들앞에서 펑펑 울면 3년 분 스트레스가 풀릴거야
*엄청 행복한 날이 되겠네요
3-2
-졸업콘서트에서 무슨 얘기를 할지 이미지 트레이닝 같은 것도 하고 있어?
*'이 얘기는 하고싶네' 라고 부분부분 생각 중인건 있어요
-"오오키니!" (감사합니다 칸사이 사투리)
*안해요!
-"야마모토 사야카 였습니다! 오오키니!" 하고 끝내는거야
*그건 그거대로 멋지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인터넷뉴스 도배될걸
-오오키니랑께!!!
*랑ㅋㅋㅋㅋㅋㅋ께ㅋㅋㅋㅋㅋ
-"큰 목소리로 '오오키니' 라고 하며 사야네는 무대밖으로 내려갔다"
-진부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그렇게 끝내면) 전설이 될 것 같네요. 오오키니!
-항상 정중하게 얘기하는 사야네가 마지막 끝에 칸사이 뿜뿜하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키니랑께ㅋㅋㅋㅋㅋㅋ 오사카니까 (괜찮을지도)
-NMB답지 않을까 그렇게 하는게(사투리 쓰는게)
-그 후에 졸업하는 멤버도 다 '오오키니'를 마지막에 외치는걸로 하자
-사야네가 그렇게 얘기함으로써 엄청 멋지게 들리게 될거야
-분명 그렇게 될거에요
-로마자로 표기해야해
*앜ㅋㅋㅋㅋㅋㅋㅋ촌스러워요x3ㅋㅋㅋㅋㅋ
-O O H K I N I
-오우키니!
*오우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ㅋㅋㅋ슼ㅋㅋㅋ럽ㅋㅋㅋㅋㅋ
(21:25초 부터 음성으로 들어줘ㅋㅋㅋㅋ)
-좋은 것 같은데 (해주면) 안될까요
-아 안되겠어 각인이 돼버렸어
*여기까지 오니까 오히려 제가 말해버릴 것 같아요
-(오오키니)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멋질 것 같다니까요!
-혹시나 엄청 울고 긴장해서 무슨 말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머릿속에 '오오키니'만 떠오르게 되면 어떡해
*크게 말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소심해져서 '오오키니..' 해버릴까봐ㅋㅋㅋㅋㅋㅋ 완전 창피할거에요.
-스즈키: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정말 안되려나.. 요이코 두분이 하니까 이상해보이는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그럼 사야네가 해봐
*오오키니!
-아 좋잖아. 좀 심쿵했어
-눈물날뻔했어
*그걸로 기사가 뜰거 생각하면 부끄러워요....
-3일동안은 부끄러울걸
-이 라디오 듣는분들은 멋지다고 생각할텐데 안듣는 분들은 촌스럽다고하겠지ㅋㅋㅋㅋㅋㅋㅋ
-'기폭제'얘기도 할거야?
*이제 안할거에요! (여기서) 크게 놀림받았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4
[사연 : 여름이 끝났어요. 어째서 여름이 끝나는건 이렇게 서글픈걸까요.]
-사야네 여름 즐겼나요?
*음.. 특별히 그다지..
-사적으로 어디 놀러가거나 하진 않았어?
*못 다녀왔어요. 여름다운 일 하나도 없었네요.
-안타깝네
*투어로 다른 지방에 다니니까 어디서 다같이 밤에 불꽃놀이 하거나 해보고 싶네 생각했는데 그것도 결국 못해서....
-일하러 갔다가 거기서 놀다 온다거나. 바다 촬영이라던가
*그치만 벌써 9월인걸요
-아 바다 싫어하지.
*네. 겨울바다를 좋아해요. (안들어가니까)
-여름다운 일 하나도 못한거야? 수박은 먹었어?
*아 수박은 매일 먹었어요. 어머니가 아침마다 잘라주셔서 먹었어요.
-그거 외에는 여름다운 것 하나도 못한거야?
*못했네요. 아 그래도 고교야구 본 정도네요. 그나마도 매년 구장에 경기보러 갔는데 올해는 못가서 TV로만 보거나 일하는 틈틈히 보고.. 고교야구하면 여름이잖아요.
-정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여름에 이런걸 하자 싶은 일
*그럴까요 앞으로. 솔로가 되니까. 외톨이로.... 외톨이가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졸업하는걸) 후회하는건가요?
*아뇨! 쓸쓸해져서요. 친구가 엄청 줄게되니까...
-만나러 가면 되잖아! 졸업한다고 절교하는건 아니니까ㅋㅋㅋㅋㅋㅋㅋ
*그렇네요ㅋㅋㅋㅋㅋㅋㅋ
5
[사연 : 여러분은 다시 보고싶은 애니매이션이나 드라마가 있나요?]
*의외로 어린이용이라고 생각했던 걸 어른이 되어서 봐도 재밌는 만화가 많은 것 같아요.
<카드캡터 사쿠라> 라던가.. 주인공들이 초등학생이거나 어린애들이어도 어른스러워서
사실은 깊은 의미가 있다거나 해서 이야기가 다르게 보이게 되잖아요.
예전에는 여자주인공이랑 남자주인공이랑 잘 되는 분위기면 그게 마냥 좋았는데
-두근두근 설레는 부분이라던가? 소녀감성?ㅋㅋㅋㅋ
*네! (어른이 되어서 다시보니까) 그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고쿠센 이라던가... 성인이 되고는 학원물을 잘 안보게 됐어요.
(아무래도 세대가 다르니까 다른 레귤러분들과 얘기가 잘 안맞아서,,,)
6
[사야카의 연애상담코너 : 1학년 이지만 가을야구대회에 선배를 제치고 에이스 등번호를 받았습니다. 연습때문에 여자친구랑 놀러가지도 못하는데다 선배를 제치고 시합을 나가게 되었으니 야구와 여자친구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있을 수 없어 여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합니다. 여자친구에게 상처주지 않고 헤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헤에 진짜로 헤어지고 싶은거에요? 헤어질 필요가 있어요?
-그래도 선배를 제치면서까지 야구에 집중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여자친구를 아직 좋아하는거 아니에요? 고등학생때부터 연애해서 결혼한 프로야구선수들도 있는데
-보결인 선배를 두고 자기는 여자친구랑 연애하고 있어도 되나 싶은거겠죠
*여자친구로서는 그런 생각인 남자랑 연애하고 싶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 친구는 헤어지기로는 이미 마음을 먹었는데 상처주지 않고 헤어지는 방법이 있는지 물었으니까
*흠 어렵긴하네요... 어떤 대답을 하던 내가 아닌 야구를 선택한거라고 생각할테니까 차라리 거짓말을 해야겠죠.
-어떤 거짓말?
*아 거짓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되려나요. 역시 솔직히 말하는게 좋겠어요.
-상처주지 않고 헤어지는 방법이 없는건가요
*으음. 혹시 모르지만 솔직히 말해주면 여자친구가 기다린다는 선택을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잘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보다) 야구가 더 중요하다면 그 마음을 전하고 여자친구의 답을 기다리는게 맞는 것 같아요.
-직구로 말하는게 좋다는거죠? 거짓없이
*네.
-얘기해서 상처받아도 어쩔 수 없고? 상처주고 싶지 않지만
*네.
-지금 상황에서 거짓말을 하는게 더 치사한 것이다?
*네. 제대로 이유가 있는데 굳이 거짓말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여자친구한테 당분간 거리를 두자고 말하는건?
*아뇨. 거리를 두는 것 보단 확실하게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아요.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것도 자기방어인거겠죠
*뭐 어리니까요. 상대를 배려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겠죠. 고1인데요 뭐. 야구 열심히 합시다.
7
[시모네타의 품격]
지난주에 나왔던 시모네타를 악수회에서 팬분이 '그거뭐였지'하고 물어봤는데
기억이 안나서 엉뚱한 시모네타를 쳐버린 사야카...
팬분이 깜짝 놀라서 그 후에 다시 오셔서 고쳐주셨다고ㅋㅋㅋㅋㅋㅋㅋ
(-악수권 그런데에 쓰러 온거야?ㅋㅋㅋㅋㅋ)
사야카는 즐거웠다고 함,,,
사연으로 들어온 시모네타 이야기를 이해 못해서 여러번 설명해줬는데 못 알아들은 사야카,,,
겨우 알아듣고 땡땡땡땡땡,,,,,,
-
왠지 오늘은 ㅋㅋㅋㅋㅋ이 많네.......헤헤
댓글 고마워!♡ 사야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