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하기 그지 없던 현생에, 쟌쟌 탄생일이라는 행복한 날이 껴있어 하루종일 현생따윈 잊고 즐거워하던 그 중간,
나눔새우의 당첨글을 보게 되어 내 번호 세 번 확인하고(10번 뭔가ㅜ익숙하네 난가, 아 나네 나다(흥분) )
그렇게 행복 더하기 행복한 기분으로 쟌쟌이 생일을 보내고...
그로부터 며칠 후,
또다시 암흑같은 현생에 택배아저씨로부터의 전화를 받게 되었고ㅡ
추석전에 목이 아파 시킨 마시지건이 온건가 싶어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하고, 퇴근하고 좀 아까 경비실에서 물건을 찾자마자!!!!
이것은 이것은!! 하며, 집 오자마자 옷도 안 갈아입고 뜯고 있으니 거실에서 주무시던 엄마가 시끄럽다고 툭 치고 갔으나 개의치 않고 뜯어본 택배엔...!
(누가 뭐라 해도 저건 토끼야.......토끼가 맞아...저 위는 당근이지...확실해)
나눔새우가 보내준 소중한 팔찌와 예쁜 메세지와 당보충 간식이 있었다!!!!!!!! 현생 피로 다 사라짐 ㅜㅜ
아직 마사지건은 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마사지한 기분이다!(반품시켜도 될듯ㅡ_ㅡ)
나 새우, 살아온 세월동안 손으로 하는 모든 것에 소질이 없어(학창시절 미술, 기술가정 시간 등의 과제에서 최하점을 기록하며 선생님들의 탄식을 자아냄)
쟌쟌팔찌는 그저 상상 속의 유니콘 같은 존재였는데, 나도 차고 다닐 수 있다니!!!!
광점팔찌 색깔 너무 영롱 너무 예뻐어어어어어
나 이제 좋은 일 많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어... 확실해...
나 이제 좋은 일 많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 들어... 확실해...
쟌쟌도 나눔새우에게도 새우들에게도 이제 엄청나게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금 고마워 나눔새우야♡
가장 좋아하는 계절의 가장 좋은 날의 굉장히 기분 좋은 선물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