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공석에서 절대 돋보기를 쓰지 않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서점에 갈 때마다 그는 항상 안경을 모아둔 가판대로 가곤 했죠. 안경을 한 움큼 집어 들고는 자기 시력에 맞는 걸 찾을 때까지 이것저것 써보며 프레드 샌포드(미국 시트콤 캐릭터) 같은 행동을 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그의 눈이 엉망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집에서 책을 읽을 때는 병원 진료실에서나 쓸 법한 대형 확대경을 사용했는데, 불빛이 내장되어 있어서 사물을 수십억 배는 더 크게 키워주는 그런 종류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는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신문을 구할 수 있는 신문 가판대가 있어요. 그는 매주 그 신문들을 원했습니다. 그는 "어떤 외국 신문이든 있는 대로 다 나한테 가져다주게"라고 말하곤 했죠.
아니 노안이 대체 얼마나 심했던거임? 40대도 노안이 심한가? 시력도 안좋았던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