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일 조롱하고 혐오하는게 일상같았어 그 당시 언론이 사용했던 이미지나 사진들도 다 봤거든 내 인격이 다 말살 당하는 기분이었음 사람이면 어떻게 이런 짓을 하지 싶은 게 한두개가 아니었어 보기에 너무 혐오스러운거야 당사자들이 당했으면 절대 못견뎠을걸
더 비극은 그런 조롱이나 혐오에 대항해서 루머를 반박하려면 자신을 함부로 다뤘던 그 언론들에 기대야 했단 거지
지금처럼 sns나 인터넷이 발달해서 그 새끼들을 바로 바로 저격하고 루머를 정정하고 개인적으로도 변호할 공간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상황을 설명하고 계속 해명하는 영상도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가진 아티스트인데도 언론을 상대하기에는 시대가 너무 나빴다고 생각함 사람 하나 갖고 놀기를 무슨 스포츠처럼 하던 시대였음 물론 난 지금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박하기 위해서 나갔던 인터뷰나 다큐에서도 소중히 다뤄지지 못했고 더 화만 나고 질문들도 다 심각할 정도로 무례하더라고 사람을 얼마나 우습게 봤는지 보는 내가 다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음
대체 인터뷰하는 상대 앞에서 그 표정들은 다 뭐야? 말 계속 잘라 먹으면서 이미 해명한 질문을 다시 반복하고 또 하고 하고.. 질문들도 다 터무니없고 쓰레기같아
난 영상들 보면서 또 놀란게 뭐냐면 그의 창작에 대해서 심도있는 인터뷰를 한 게 거의 없더라 찾아봐도 아주 짧거나 되게 심드렁하게 듣고 있어서 기분 나빠 오히려 송사 때문에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창작 얘기를 더 많이 들은 것 같아
나였으면 성형이니 루머니 그딴 질문할 시간에 음악의 역사를 바꾼 천재한테 그 창의성이나 노력의 방법에 대해서 질문했을거야 어디서 영감을 얻고 어떻게 작업하는지 그런걸 아주 긴 기록으로 남겼을텐데 그런게 조롱으로 채워진 신문 1면보다 소중하잖아
인터뷰보면 사람 취급이 너무 투명하게 보여서 엄청 화난다니까 어떻게 더 자극적인 기사나 질문을 할까만 생각한 것 같아 매일 그런 일만 반복되면 어떻게 일상을 제대로 보내겠어 마잭은 매일 아침 신문을 읽을 정도로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는데 신문을 볼때마다 내 얘기가 있는건 아닐까 얼마나 불안했을거야 기사도 죄다 꼴보기 싫은 거짓 뉴스뿐이던데 생각할수록 너무 싫어 그냥 전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