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맞음 토쳐 쓰기 너무 귀찮습니다
https://youtu.be/0Ot5VL31uTc
이제 갓 마이클 잭슨을 알게되신 분들. 이 노래에 도달할 틈이 없었을것임
당연함 마잭 솔로뿐만 아니라 잭슨5-잭슨즈 노래는 이거보다 좋은 노래 너무 많고 솔직히 이 노래는 그런 기존 히트곡에 비하면 좀 떨어지긴 함
그러나 놀랍게도 이 노래는 그 쟁쟁한 노래들을 제치고 제 잭슨즈 시절 최애곡입니다
ㄴ "그 호텔"보다도요? "그 메들리"보다도요?
ㄴ 네.
(이 글에서는 그냥 저의 평소 습관대로 재키 잭슨은 잭키로 잭슨스는 잭슨즈로 통일하도록 하겠슴다
마이클 솔로곡도 차고 넘치는데(사실 듣다보면 다른 팝스타들에 비해 너무 적음ㅠ) 그룹 시절 노래를 들고 온 이유는 그룹 시절 히트곡은 모두 마이클이 메인보컬이라 가끔 팬들이나 일부 평론가들 사이에선 그룹-솔로 시절 커리어를 분리하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임다
저메인 탈퇴 이후론 진짜 백그라운드 보컬 깔린 솔로곡 급임

ㅎㅏ 싱글커버 착장 너무너무 예쁜데 비하인드 컷이고 뭐고 1도 안 남아서 원통함
이 노래는 마이클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잭슨즈 앨범인 Victory의 수록곡으로 큰형 잭키 잭슨이 주도적으로 쓰고 제작한 노래임
당연히 리드보컬 역시 마이클과 함께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잭슨즈가 모타운을 떠나 에픽으로 옮긴 뒤 저메인이 참여하는 첫 앨범이니만큼 잭5 시절의 향수를 어필할 수 있을 거란 에픽의 판단도 있고
저메인이 Victory 작업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을지 불분명해서 일단 가능한 곡부터 녹음한 것으로 보임
이렇게 Victory에 수록되었고 앨범도 이 노래도 예전 앨범만한 평은 받지 못했지만 노래 자체는 빌보드 핫100 17위도 기록하는 등, 사실상 잭슨스의 마지막 히트곡이 됨
하지만 사실상 마이클과 형제들 투어였던 빅없빅 Victory 투어에서는 다른 Victory 수록곡과 마찬가지로 공연되지 못했음 즉 둘째짤은 사기다(사실 출처 안 따지고 앞짤보다 상태 좋아서 주웠음,,,
그도 그럴게 이 앨범은 투어 시작 고작 4일 전에(!) 발매되었기 때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투어하는 동안 뮤비 같은 걸로 앨범 프로모션을 따로 진행하긴 했는데...
좀 다른 말이지만 이 노래를 쓴 잭키는 투어 초반 부상을 입는 바람에 투어 일정 대부분을 소화 못하고 후반에야 재합류함
뮤비는 척 봐도 당시치고 규모가 굉장히 큰데 아니나 다를까 이거 만들고 제작사가 파산했다고 함(규모때문만은 아니고 제작과정도 험난하긴 했음
그리고 정작 메인보컬 둘 다 안나오는 아주 기괴한 뮤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메인은 일정이 안 됐고 마이클은 제작회의까진 참여했는데 촬영엔 참여를 안했다고 함
그리고 감독과 프로듀서는 그걸 이미 예상했는지 내쉬빌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마이클 인형을 마련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기괴2
이 인형은 정작 몇번 나오지도 않으면서 현장에서 아주 험하게 굴렀는데 어느날은 머리가 샐러드 그릇에 처박힌 적도 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이 뮤비의 안무는 폴라 압둘이 제작했는데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으로 유명해서 다들 한번은 들어본 이름일지도? 폴라 압둘이 댄서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 부터가 잭슨 형제들의 눈에 띄어서기도 함
뮤비도 꽤 으스스하고 노래 자체도 어두운 편이라 훗날 마이클 잭슨 할로윈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기도 함
https://youtu.be/d8fsOrbbKcQ
뮤비에 수록된 버전은 앨범 버전이 아니라 12인치 버전(댄스 믹스)인데 내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계기가 된 버전이기도 함
일단 앞부분 마이클 노노 하는 목소리가 너무 좋았고 모타운 시절 이후로 나이 먹은 저메인과 마이클 음색이 확 차이나는 것도 좋았고
더추악한이유로는: 이 노래 가사는 사랑이 끝나가는 와중에 화자는 그런 상황을 고문으로 받아들이는 내용인데 그래그렇게매달리는내용이기때문
소년미 다 안 가신 목소리로 Tell me, what's your pain or pleasure? / I am here to serve all masters 하는 거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