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딱히 큰 생각을 가지고 말한게 아니라는게 눈에서부터 보이지만^^
노엘은 '포기하지마 < 포기해'를 더 자주 사용하기도하고 넌 자괴감에 빠져 작곡을 그만두게 될 것 이다!! 개X끼 짤도 있으면서 또 다르게 이런걸 말했다는것
사실 나의 가장 개인적인 이유로 가장 좋아하는 짤
별건 아니고 때때로 포기해버리고 싶을때 특히나 집 앞에 편의점에 젤리를 사러간다는 가벼운거 말고 인생에 있어 꽤 기둥이 되어주는 무언가를 힘이 들어 포기하고플때
포기한다 생각하니 그건 나에게 너무 큰 상처이자 아물어 가는 과정에 대한 공포 과연 그게 아물까? 포기 안 하자니 지금의 내가 너무 힘들어 앞으로 나아갈 자신도 명분도 흐려져갈때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
무언가 노엘의 눈빛이나 별 거 아니라는듯
포기하지말란말을 포기하란말을 더 자주 하는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하는것이 꼭 여름이 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섬머타임이나 시에스타 같이
자연스레와서 나를 너무 힘들게하고 지치게 하고 다 내려놓고 싶은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사라지겠지 얘가 자연스럽게 왔듯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겠지
이것도 아무것도 아니겠지 같은 생각을 하게 한 달까?
아침에 운동하고 일하다가 점심 먹으면 당연히 오후에 졸리듯이 뭐 인생도 그런거 아니겠어 곧 시간 지나면 다시 원래의 너로 돌아올거야 잠시 졸린것뿐이야 잠시 해가 길어졌을뿐이야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어 반드시 밤은 오고 달은 뜰거야
그러니까 저스트 릴렉스하고 포기하는것이 쉬운만큼 포기하지않는것도 별 거 아닐테니까 포기하려는것을 포기해 뭐 대충 이런 느낌?
사실 힘들게 살아가던, 기쁘게 살아가던 내 인생의 가장 큰 기둥들에 대한 의문을 어쨌든 지워지지 않을것은 명백하게 사실이다
이 기둥이 성공과 꿈이라면 성공을 했다고 기둥이 무너진다면 그건 결국 초심 함락이고 곧 내가 무너지겠지
기둥이 무너지지 않았고 꿈을 이뤘다면 내가 성공을 왜 했지? 뭐가 특별해서? 하는 공포심이 또 올때가 있겠고 다시 이 공포심을 나는 이겨내며 살아가야겠지
그렇다는건 결국 인생사 반복이 일상이듯 감정기복도 반복이라는거 아니겠는가 그런 깨달음이 오는 짤
그러는 노엘은 상당히 시에스타가 필요해보이지만 뭐 개인적으로 그르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