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티아고 우는 거 보고 생각나서 찾아본 인터뷰인데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슬프네ㅜ
당시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메시는 2018년 월드컵 이후 하반기 a매치에 불참함
2019년 3월 베네수엘라전에서 복귀했지만 팀은 3대 1 패배
그리고 며칠 뒤 있던 모로코전에는 부상으로 바르셀로나로 미리 돌아감
근데 마침 있던 세스크 자녀의 세례식에 참여하면서 친선전 패배와 불참으로 아르헨티나에서 비판을 받게 됨
(그때 스페인 가장 큰 언론에 실린 한 칼럼에서 나왔던 말이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리오넬 메시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나라")
그리고 며칠 뒤 아르헨티나 라디오방송국과 전화로 했던 인터뷰 중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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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제가 대표팀에 돌아가는 걸 반대했어요. 가족도, 친구들도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제 돌아가지 마. 왜 다시 돌아가서 죽어라 욕먹고, 고생하려고 해?”라고 말했어요.
이제 여섯 살이라 이런 상황을 이해하는 제 아들도 “아빠, 왜 아르헨티나에서는 아빠를 그렇게 죽어라 욕해?”라고 물었어요.
(인터뷰어) 그래서 뭐라고 말해줘요?
그런 사람들은 일부일 뿐이고,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준다고 했어요. 아르헨티나에 가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고 사인을 부탁하면서 얼마나 애정을 보여주는지 너도 직접 봤잖니라고요.
나쁘게 말하는 사람들은 일부일 뿐이고, 그냥 그 사람들이 안 좋게 말하는 것뿐이라고 얘기해줘요. 아이가 계속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거든요.
이제는 축구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그러다 보면 그런 것들까지 접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저한테 와서 물어요. “아빠, 왜 사람들이 아빠를 그렇게 까? 왜 거기서는 아빠를 좋아하지 않아?”
저도 그런 일들을 겪어야 하는 거죠. 하지만 상관없어요. 저는 대표팀에 있고 싶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매번 나서서 “나는 대표팀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다니지는 않을 거예요. 그걸 항상… 아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어요.
저는 원래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저는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줘요. 누가 다른 말을 하고 싶다면 그러든 말든 상관없어요. 저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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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6살부터 아빠의 이런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까
전국민에게 사랑 받으며 은퇴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우는 거 아니겠냐구ㅜㅜ
그리고 그런 아들을 웃으며 안아주는 메시도 이제 그 때 받았던 상처 다 훌훌 털어버린 거 같아서 다행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