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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플레이어스 트리뷴] 알론소: 레버쿠젠에게. (24년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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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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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7월 레버쿠젠의 무패우승 이후에 올라온 글임


원문 : https://www.theplayerstribune.com/posts/xabi-alonso-bundesliga-leverku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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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Leverkusen


모든 젊은 감독들이 완전히 무력하게 사이드라인에서 경기를 둘러보며 스스로에게 "내가 여기서 뭘 하는 거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라는 질문을 던지는 순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그 순간은 제가 이곳에서 감독을 맡은 후 세 번째 경기였던 프랑크푸르트전 5:1 패배입니다.


기억나시나요? 벌써 오래 전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최하위에서 세 번째였고, 그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우리가 곧 트로피를 차지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는 홈에서 포르투에게 0:3으로 졌고, 팀은 정말 힘을 합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저는 우리에게 많은 재능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프랑크푸르트 경기 전에 저는 솔직히 "어이, 우리는 상승세를 탈 수밖에 없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저는 좋은 경기 플랜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제 모든 "아이디어"는 쓰레기통으로 갔습니다. 제 모든 연구와 전술로 빼곡히 가득 찬 제 노트, 제가 본 많은 분량의 비디오... 


점수는 결코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5-1. 


초라함.


저는 프랑크푸르트에서의 그 결과 이후 많은 사람들이 "왜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이던 사람을 선임했을까?"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그 사람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함께 뭉쳐 저와 우리의 비전을 믿는 놀라운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날 터널로 돌아왔을 때, 저는 모든 젊은 감독이 갖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뭘 하는 거지? 어떻게 이 미친 직업에 종사하게 된 거지?"


사실, 그건 제 피 속에 흐르고 있는 거예요…


축구가 저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때, 제 마음속에는 아주 단순한 그림이 떠오릅니다.


저는 어렸을 적 밤에 저녁식사를 위해 식탁에 모였던 것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아버지는 항상 노트와 연필을 테이블에 펼쳐놓고, 어머니가 저녁을 요리하는 동안 전술과 라인업을 끄적거리곤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아버지를 선수라기보다는 감독으로 더 기억합니다. 아버지의 일은 항상 다음 경기나 다음 훈련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었고, 당시는 인터넷과 노트북, 고급 통계 자료 및 세부 스탯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어머니는 접시와 포크를 꺼내려고 애쓰는 동안 아버지는 연필로 모든 아이디어를 계획하곤 했습니다. 


"페리코, 제발 ..."


엄마는 지는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어머니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운이 좋았습니다. 거실에 작은 굴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가족에게는 굴뚝이 굴뚝이 아닙니다. 저와 형에게는 완벽한 골대였습니다. 저녁 식사 전에 매일 밤 굴뚝 옆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저녁 식사 중에는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디저트? 축구를 더 했습니다.


(그리고 제 어머니는? 그녀는 우리 모두보다 경기에 더 열정적이었습니다.) 


축구를 생각하면, 저는 저녁 식탁에 둘러앉은 우리의 소박한 모습을 떠올립니다.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웠지만 사실은 농담에 가까웠습니다. 



교수 느낌 나는 감독님.jpg [The Players Tribune] 알론소 : "To 레버쿠젠"


"언젠가 여기서 뛸 거야." 


"언젠가는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거야." 


"언젠가……."


저와 제 형은 굴뚝 경기를 한 후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를 연습하곤 했습니다. 90년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오래된 비디오테이프 레코더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고, 우리 중 한 명이 인터뷰 질문을 촬영하고 질문하고 마이크로 주먹을 쥐었습니다.


"음음 오늘은 힘든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주일 내내 훈련에 매우 열심히 노력했어요. 감독님이 우리를 준비시키셨어요."


그리고 나선 우리는 역할을 바꾸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MOTM인 사비….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우선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야 할 거 같아요…”


운이 좋게도 우리 동네에 축구에 열광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의 이름은 미켈입니다. 우리는 매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해변으로 가서 테니스를 치고, 서핑을 하고, 축구를 했습니다. 


이 아이는 어쩌면 저보다 축구에 더 미쳤을지도 몰라요. 사실 아르테타는 저와 제 친구들보다 조금 어렸어요. 몇 개월 정도 차이 났을 겁니다. 하지만 그 어린 나이에 항상 "작은 꼬맹이들"을 얼마나 밀어붙였는지 몰라요. 글쎄요, 우리는 노력했지만, 그는 경쟁심이 강한 괴물이었습니다. 


미켈은 해변에서 하는 경기일지라도 간절히 이기고 싶어했습니다. 이는

아무도 가르칠 수 없는 경기에 대한 사랑이었어요. 제 생각에 테타는 승부욕을 타고났습니다. 그리고 그 승부욕이 우리를 매우 긴밀하게 이어주었습니다. 지금 오늘날까지도 그래요. 몇 달 전, 오랜 친구인 미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우리는 축구에 대해 이야기했죠.


아르테타는 "이번 주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어요.


전 이렇게 답했죠. "난 웨스트햄이랑 맞붙는데 어떻게 생각해?"


친구 미켈.jpeg [The Players Tribune] 알론소 : "To 레버쿠젠"



만약 그 당시 꼬맹이 시절 우리에게 30년 후에 아스날과 레버쿠젠의 감독직을 맡게 될 거라고 말했더라면, 우리는 매우 기쁘고 충격을 받았을 거예요. 물론, 우리는 "잠깐만요, 그렇다면 우리는 선수로서 먼저 성공했다는 거잖아요, 맞죠? 좋아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꼭 제발...."이라고 말했을 겁니다.


레버쿠젠에 오기까지 제가 걸어온 여정과 축구 감독이 되기까지의 여정은 이 놀라운 시즌이 끝난 지금에야 충분히 감사할 수 있는 일입니다.

 

완벽했나요? 아니요,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승전에서 졌어요. 그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분명 마법같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1년 반 전에 시몬 롤페스가 제게 전화를 걸어 레버쿠젠에 부임하는 데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을 당시 저는 "네버쿠젠"이라는 단어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좋은 의미로 순진했어요. 저는 최상위 리그에서 감독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제 고향에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채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했습니다. 제가 바이어 레버쿠젠에 대해 알고 있는 전부는 선수 시절에 기인한 거였고, 그들이 훌륭한 경기장을 가지고 있고 항상 유럽 대항전에 진출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저는 선수단을 보고, "와. 좋아. 흥미로운 선수들이 있네."라고 말했습니다. 


트로피를 따면, 그건 항상 전 시즌으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덴하임전 론소.jpg [The Players Tribune] 알론소 : "To 레버쿠젠"


우리에게 있어 모든 것은 22/23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챔피언스 리그 5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할 때쯤, 저는 우리가 특별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눈빛에는 '믿음'이 보였습니다. 감독을 해본 적이 있다면 경기 시작 후 2~3분 동안 선수들의 눈을 바라보면 좋은 날이 될지 힘든 날이 될지 알 수 있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믿음이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패배 속에서도 믿음을 가졌습니다. 


시즌이 끝나갈 무렵, 저는 타구단에서 오퍼를 받은 많은 선수들에게 잔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날 믿어. 너가 팀에 잔류한다면, 우리는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선수는 다른 선수보다 더 설득이 필요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리스크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선수들은 모두 저를 믿었고, 여러분은 이에 대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와의 분데스리가 1R부터 저는 우리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선수에서 감독이 되는 것은 흥미로운 느낌인데, 90분 동안 벤치에 서 있어야 하고, 매우 무력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경기를 발로 했지만, 지금은 머릿속으로만 합니다. 항상 한 가지 결정을 앞서 생각합니다. 벤치에서 서서 선수들의 판단을 지켜보며 "맞아. 맞아. 좋아. 맞아. 맞아." 라고 말하죠.


그러다가 한 번 나쁜 터치를 가져가면, "아니이이ㅇㅣㅣㅣ. 얘들아, 잘 좀 해봐"라고 생각하곤 해요.


때로는 경기장으로 달려나가 대신 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저 통제력을 갖고 지켜봐야 할 뿐이죠.


하지만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공을 차는 첫 순간부터 90분 내내 제 머릿속에서는 "맞아, 맞아, 좋아, 맞아. 그래, 그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몇 달 동안 저는 모두가 모여 서로를 신뢰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제가 항상 정말로 꿈꾸던 골은 쾰른과의 경기에서 요나스 호프만이 넣은 골이었습니다. 요나스의 솔로 플레이 골이 아닌, 완전한 팀 전체가 만든 골이었습니다. 쾰른은 우리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타가 뒤에서 팔라시오스에게 패스했고, 엑세키엘은 공을 코수누에게 넓게 벌려주는 횡패스를 했습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공을 다시 중앙으로 돌려 자카에게 넘겼고, 그라니트는 라인 사이에 비르츠와 보니페이스를 위치하여 경기 템포를 올렸죠. 우리는 상대의 압박을 받으며 천천히 빌드업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6번 뒤의 공간에 도달하자마자, 우리는 경기를 빠른 템포로 박스 안으로 많은 선수들이 침투했습니다. 보니페이스는 공을 넓게 벌렸고, 그리말도의 크로스 이후, 비르츠의 백힐 패스는 호프만에게 득점할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이 골은 우리가 플레이하고 싶은 축구 철학에 대한 우리의 야망을 완벽하게 요약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볼 점유와 역습 사이에 좋은 템포 변화를 보였고, 그다음에는 무자비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감독으로서, 이런 종류의 팀 플레이 골이 발전하는 것을 보는 것은 직접 경기를 했을 때만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음음 그렇지 않아요. 거짓말입니다. 옆에서 경기를 지켜볼 때도 "나도 선수들처럼 경기장에서 뛰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죠. 어린아이도 알다시피, 축구는 뛰는 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축구를 다른 방식으로 즐겨야 합니다. 즉, 머릿속에서 많은 "생각"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감독에게 오케스트라처럼 팀이 함께 플레이하는 것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은 없습니다. "종이에 그린 아이디어"가 경기장에서 현실이 되는 것을 보는 겁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시즌 중에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고 부진할 때가 있으며, 그때는 개인의 천재성이 필요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재밌는 건, 첫 시즌에 모든 걸 잘 맞추려고 애쓰고 있을 때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플로리안이 부상에서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플로를 기다려... 플로를 기다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오케이, 나도 플로리안을 알아. 좋은 선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비르츠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제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는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몰랐습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는 질기고 힘든 경기였습니다. 그들은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렸어요. 그러나 플로리안은 수비수 한 명, 두 명, 세 명, 네 명, 다섯 명을 드리블로 제치고 아름다운 원더골을 넣었습니다. 그냥 멍하니 서서 감탄할 만한 골 중 하나였어요. 박수를 치며 "WOW"라고 외쳤죠.



이 골은 감독으로서 천재에게는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너무 많이 주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감독들의 일은 단순히 이런 종류의 천재가 활개칠 만한 배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쓰는 건 선수들이에요


제가 감독으로서 짧은 시간 동안 배운 건 이 일이 단순히 노트에 적혀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아버지가 저녁 식탁에서 하는 일을 본 것은 그 일부에 불과합니다. 축구는 전술뿐만 아니라 "직감"도 있어요. 집단적 신뢰감입니다. 이건 어머니가 제가 어렸을 때 가지고 계셨던 거예요. 어머니는 경기가 끝난 후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뭔가 문제가 있는 게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선수들을 알게 되고, 제가 그들에게 리스크가 걸려 있는 일을 하라고 할 때 저를 믿게 하는 거예요. 그 순간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는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그들에게 있어 안정적인 선택지가 아니더라도요. 


저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두 번째 경기보다 더 나은 예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 경기는 정신적으로 우리에게 큰 관문이었어요.


들어보세요, 우리는 로봇이 아닙니다! 시즌의 그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아,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그래도 상대는 거함 바이언이야... 우리는 승점 단 2점 앞서 있을 뿐이야. 그리고 그들은 분명 우리를 추격할 거야..."


뮌헨과의 첫 경기는 긍정적이었어요. 알리안츠에서 2:2로 비겼지만, 우리는 아직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의 압박감에 무너진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네버쿠젠"이라는 단어를 듣게 됐을 겁니다.


두 번째 경기 킥오프 전, 우리는 전술을 변경했고, 모든 선수가 그 아이디어를 받아들였습니다. 우리는 공 없이도 경기를 지배하고 역습할 기회를 기다리고 싶었습니다. 이는 평소 우리의 접근 방식이 아니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하프타임에 1: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라커룸을 둘러봤는데, 아무도 그냥 내려앉아서 1:0 리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는 거예요. 모두가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어 했습니다. 두려움이란 없었어요.


우리가 그런 집단적 사고방식이 없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몰라요. 라인을 내려서 수비했다면 결과가 어땠을지 모릅니다. 버스를 세워 수비하다가 스코어가 1:1이 되었다면, 기세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전술을 유지하고 기회가 날 때마다 공격했고, 결국 3:0으로 승리했어요.


우리는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종신해ㅠㅠ.jpg [The Players Tribune] 알론소 : "To 레버쿠젠"


그날 이후로 "네버쿠젠"이라는 단어에는 위력이 사라졌어요. 우리는 역사를 쓸 거라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타이틀을 따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다음, 다음, 그 다음…


선수일 때는 항상 축하하고 싶어하고 잠깐이라도 긴장을 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임무는 다음 경기에 대해 강박관념을 갖고 집착하는 겁니다. 아마 저는 선수 시절 절 지도했던 펩, 무리뉴, 베니테즈, 안첼로티, 토샥, 아라고네스, 델 보스케 등 제가 이름을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훌륭한 감독들로부터 이것을 배웠을 거예요.


하지만 이건 제 피 속에도 깊이 스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 밤 저녁 식탁에서 아버지와 함께 이것을 함께했어요. 항상 "좋아, 하지만 그 다음은 뭐지?" 


다음 훈련 세션, 다음 부상 위기, 다음 문제들...


아버지는 노트를 꺼내서 낙서를 시작하곤 했습니다. 지금의 저도 마찬가지예요. 아마도 저는 제 아버지처럼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말하자면 이번 시즌에 경기에서 승리하고 집에 돌아오면, 저는 오로지 다음 경기만 생각했습니다.


이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우울하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순수한 행복이었습니다. "행복한 강박관념"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집에서의 "페리코, 제발... "는


“사비, 제발… ”로 바뀌었습니다


라이프 사이클, 알죠?


다행히도, 제 아내와 아이들도 저만큼 축구를 사랑합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시즌을 함께 보냈고, 제 아이들은 정말 기뻐했습니다. 축구에서, 그리고 인생에서 행복은 소중합니다. 


아시다시피, 축구 선수에서 은퇴하면 좋아하는 것을 찾는 데 정말 어려울 수 있어요. 5만 명의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때 느끼는 기쁨을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 저는 축구를 축구로 바꿨을 뿐입니다. 지금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고 있고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제가 아는 것을 가르칠 수 있어서 행복해요. 제 선수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팬들과 함께해서 행복하고 우리가 함께 이룬 모든 것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우리가 "네버쿠젠"이라는 단어를 듣지 않아도 되어서 행복합니다.


울트라스석에서 우승 셀레브레이션.jpg [The Players Tribune] 알론소 : "To 레버쿠젠"


감독으로서 첫 번째 풀 시즌에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며, 저는 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프로젝트를 저에게 맡겨준 클럽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곧 바이아레나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 아시니까요.) 


MDZUhq

So … “What’s next?” 


A title defence. 

The Champions League. 


More history? Hopefully. More memories? For sure. 


Until next season, 


Xabi




안타깝게도 그 다음 시즌 트로피는 못 들었지만ㅎㅎ

너무 좋았던 글이라 같이 읽고 싶어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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