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단순히 메달의 색깔이 문제가 아니라 향후 한국 축구대표팀의 장래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과거와 달리 현재 한국에서 젊은 나이에 해외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며 해당 선수들이 계속 유럽에서 뛰기 위해서는 금메달의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더욱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차고 넘치는 2선 자원은 매번 아시안 게임을 우승한다고 하더라도 감당이 불가능할 만큼 병역 혜택이 필요한 선수들이 과포화 상태다.
한국은 현재까지 해외파의 전원 국내 복귀라는 위기를 맞이한 적이 없다. 201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유럽행을 통한 대표팀 기량 발전이 주류가 된 상황에서 박주영, 손흥민의 병역 문제가 화제가 되는 등 종종 위기를 맞긴 했어도 현재까지는 2002 월드컵 멤버의 병역 혜택,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이후 3연속 금메달까지 결국 어찌저찌 모든 세대가 병역 혜택을 받아 A대표팀 핵심 멤버들이 20년 넘게 꾸준히 유럽 커리어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만약 이번 대회에서 만약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기껏 해외로 진출한 10명 이상의 A대표팀의 미래로 분류되는 유망주들이 병역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두 국내로 복귀하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위기가 닥칠 수 있다.
2025년 6월 친선경기
대한민국 0-0 호주
대한민국 0-2 호주
2025년 9월 U-23 아시안컵 예선
대한민국 5-0 마카오
대한민국 7-0 라오스
대한민국 1-0 인도네시아
2025년 10월 사우디 전지훈련
대한민국 0-4 사우디
대한민국 0-2 사우디
2025년 11월 중국 전지훈련
대한민국 2-0 우즈벡
대한민국 0-2 중국
대한민국 1-0 베트남
2026년 1월 U-23 아시안컵 본선
대한민국 0-0 이란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4-2 레바논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 0-2 우즈벡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 2-1 호주 (8강전)
대한민국 0-1 일본 (4강전)
대한민국 2-2 베트남 (3,4위전 승부차기 6vs7 패)
2026년 3월 비공개 친선경기
대한민국 2-1 일본 U-21
대한민국 1-4 미국 U-21
해당 경기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인 아시안게임 후보급의 국내파 선수들과 이민성호의 전술적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한번 커지게 되었다. 핵심 해외파 센터백 김지수를 포함해 지난 아시안컵엔 부르지 못했던, 실질적으로 아시안게임에 동행할 국내파들까지 정예 멤버들을 내보낸 일본전은 2:1로 승리했으나 정작 아시안컵 당시 중용했던 아시안게임 백업 멤버를 추려내기 위한 국내파 수비진과 중원 멤버를 다시 기용하자마자 곧바로 미국에 4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등 사실상 해당 선수들의 체급이 형편없다는 것과 이민성호의 코칭 스태프들은 선수들이 체급으로 버텨주지 못하면 지난 여러 친선 경기에서 그랬듯 어떤 팀을 만나도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무너지는 등, 전술적 역량이 심각하게 뒤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만 것이다. 물론 미국이 이민성호가 만나온 아시아 국가들 이상의 전력을 갖춘 만큼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1:4로 완패를 당한 이상 지금의 이민성호는 전술적 발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해외파 선수들의 체급으로 찍어 누르는 방법 외에 돌파구를 전혀 못 찾고 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2026년 6월 태국 전지훈련
대한민국 1-1 UAE
대한민국 3-2 태국
대한민국 0-1 키르기스스탄
갈수록 이민성호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으로, A대표팀 수준의 유럽파들만 뽑지 못했을 뿐 어지간한 A 대표팀 2-3군 급의 U23 레벨 최정예 수준인 유럽파, K리그 선수들까지 다 뽑았는데도 오히려 날이 갈수록 경기력이 또 실시간으로 퇴보하며 눈 뜨고 못 봐줄 수준인 행보만 연달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압도적으로 상대를 찍어 눌러도 모자랄 수준의 호화 스쿼드를 들고도 매번 이보다 더한 밑바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악의 모습만 보이며 팬들도 체념을 하여 이제는 비난은 고사하고 도대체 무슨 축구를 하고 있는 것이냐며 팬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든 상황에서, 해외파 유망주들의 전원 국내 복귀가 현실이 되기 직전이지만, 여전히 협회는 묵묵부답이고 팬들의 관심이 쏠려도 모자랄 판국에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아니라 관심도도 없어 비난도 거의 없는 수준이기에 미래만 더욱 암울해진 상황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20여년 가까이 이어온 대한민국 축구의 황금기도 여기서 끝날 수 있다는 말
3월에 상대한 일본, 미국은 U-23이 아니라 U-21로 나왔음
해외파 싹 뽑아갔는데도 두살 어린 U-21 미국한테 1-4로 개털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