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삼성역점, 매장 오픈 10분 만에 주문 15건
|
| 2026 FIFA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열리는 12일 bhc 삼성역점 매장. 박연수 기자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인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12일 치킨업계가 이례적인 오전 특수를 누렸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과 제너시스BBQ의 이날 오전부터 오후 1시까지 매출액이 전주 동기 대비 4배(300%)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일 오전 11시라는 경기 시간 한계에도 뜨거운 단체 응원 열기로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오전부터 매장이 북적였다. BBQ는 체코전이 오전 11시에 시작한 점을 고려해 당일 오전 8시부터로 애플리케이션(앱) 운영 시간을 앞당겼고 매장도 8~9시에 문을 열었다.
헤럴드경제는 12일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bhc 삼성역점을 찾았다. 평소 주문이 뜸한 시간대임에도 이날은 주문 알람소리와 전화벨이 끊이지 않았고 매장 오픈 10분 만에 영수증 15개가 붙었다. 8마리 이상 주문하는 대량 주문도 있었다.
매장 관계자는 “평소 주문량의 10배가량 된다”며 “2명이 출근하는 시간이지만 4명으로 인력도 늘렸다”고 말했다.
앱을 중심으로 진행된 치킨업계의 상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이 시너지를 내며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하려는 직장인들의 주문이 몰린 덕분이다.
애초 업계에서는 평일 오전으로 경기가 편성되면서 과거 저녁이나 심야 시간대에 치킨 주문이 급증하는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한국 대표팀을 향한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점심 식사를 치킨으로 해결하며 경기를 즐기는 응원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어지는 조별리그 2·3차전에도 고객들이 불편 없이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