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솔직히 클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 클럽에서 결과를 내는 것이 대표팀에 들어가는 전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매 경기 100%로 뛰고, 경기 후에는 하루 이틀은 쓸모없을 정도로 지칩니다. 여기에 (일본으로의) 장거리 이동 등을 더하면 클럽에서 결과를 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생각했을 때, 지금은 예전부터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있는 U-21 독일에서 뛰고 있습니다. 물론 월드컵도 가까워졌고, 월드컵이 목표인 선수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 안에서 '월드컵이 있으니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이라고 정해버리면, 역시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현 단계에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오히려 결정됐다면 아마 이동 같은 건 상관없이 어느 한 대표팀을 선택했을 거예요. 월드컵도 있지만, 그런 건 상관없이 제 안에서 답을 좀 더 시간을 들여 내고 싶습니다."
장거리이동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