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놓고 보는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만 적자면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는다면?
-부임한 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서 로마한테 진것. 그때부터 팀내에 스피릿이 자리잡은 것을 느낌.
지난시즌 무패우승을 예감했는지?
-당연히ㄴㄴ 그치만 느낌이 좋았음. 그 직전의 이적시장을 잘 보냈는데, 보드진과 굉장히 전략적이고 현명한 결정을 내림. 그것이 팀의 구조를 잘 바꿨음. 랖치 상대의 첫번째 경기나 묀헨글라트바흐 전이 기억에 남음.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기억도. 효과를 보기 시작했고, 우리가 지배할 수 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걸 알았음. 드림시즌이었음.
그러한 순간을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정?
-오우 나는 그걸 나눈다고 생각하지 않음. 그들 역시 이 업적의 일부임. 11명 선수만의 것도 아니고 25명 1군 선수단 만의 것도 아님. 구단 전체가 해낸 것이고 페르난도 카로(CEO)가 야망을 불어넣어줬고 모든 부서가 하나되어 얻어낸 것임.
가장 힘들었던 순간
-처음 부임 후 몇개월, 팀이 정비되지 않았고 팀 자체의 자신감도 낮은 상태였다고. 매일매일 새로운 발견을 해야하는 시기였고 자신도 첫번째 프로팀 감독이어서 쉽지 않았다 함

팬들이 거리에 사비 알론소 이름을 붙인것?
-오피셜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만든거라 더 의미가 깊음. 사람들과의 이런 관계는 항상 특별함.

선수들과의 관계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고 이곳에 있는동안 그들이 성장하는것을 보며 정말 기뻤음. 그들이 신체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올라오는게 보였음. 내가 물론 그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거 같음.
팀 스태프와의 관계
-코칭스태프와 함께 만들어감. 카로(디렉터) 등 다양한 구단 내 인사들과 각자의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해나감. 훌륭한 협력이었음.
작년 4월 중순 브레멘 전(우승 확정 경기)의 기억
-정말 특별함. 호텔에서 오면서 부터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라 역사적인 경기가 될것을 직감함. 호텔에서 경기장으로 오는 버스에서 도로는 꽉 차 있었고, 사람들의 열기와 열망을 느꼈음.
선수로서 이미 많은 것을 성취한 당신인데, 작년의 기록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ㅎㅎ 기대하지 않았을 때 얻은 트로피라 더 값짐. 물론 뮌헨에서 리그 우승을 해보긴함. 근데 거기서는 '해야만하는 것'이었고 여기서는 정말 예상치 못함. 시즌을 진행하며 무언가 되는 느낌이 들었고, 한경기 한경기 해나가며 집중함.
이곳에서의 감독 경험에서 얻어갈 것은?
-다행히 나는 있었던 도시마다 모두 집과 같이 느꼈음. 여기서도 마찬가지임. 이곳에서 코치로서,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함. 20년후에 산세바스티안에 있을지 아님 은퇴를 할지 모르지만, 이곳에서의 인연은 이어갈 것이고 나의 문은 항상 열려있음. 가족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존중해줘서 감사함.
래버쿠젠의 미래에 대해 한마디
-훌륭한 클럽이며 좋은 구조를 갖추고 있음. 모두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해낼수 있다는 신뢰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부서가 훌륭함.

영상 덧글에 있는 한 팬의 이야기
알론소 아들이 TSV U-17팀에서 뛰고 있던데 거기서 만났나봄
가는 도시마다 항상 이렇게 사람들과 교류했다는 후기가...🥹

몇년 전 독일 지역지에도 올라옴ㅋㅋㅋ
아들 경기 보러간 알론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