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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풋볼리스트] 홍명보 감독 "손흥민, 본인이 부상 호전 느껴… 감독 선임에 대해 억울한 부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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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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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mbUMK7Z



총 7명을 바꾸며 세대 교체를 염두에 둔 가운데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됐다. 손흥민은 지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손흥민과 소통을 통해 대표팀 발탁을 결정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소통했다. 본인이 호전이 있다고 느꼈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 경기가 남아있고, 손흥민 선수가 출장하는 여부에 따라 지켜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명단발표 배경 설명 ]


10월 경기는 우리가 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다. 상대 역시 강한 팀이기 때문에 좋은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9월 경기를 보고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생각해서 구성했다.


첫 번째로 다들 알겠지만 손흥민의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소통했다. 본인이 호전이 있다고 느꼈다. 지금 당장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부분은 우리가 앞으로 경기가 남아있고, 손흥민 선수가 출장하는 여부에 따라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왔다갔다 하면서 굉장히 힘든 일정을 보냈다. 가장 중요한 건 그 선수가 앞으로도 체력적인 측면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2026년 월드컵 본선에 가게 된다고 하면 본선에서의 경기력도 우리 팀에 중요하다. 그래서 클럽과 선수, 축구협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무리시키지 않으면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은 대체로 한 팀에서 70분 이상은 경기에 꾸준하게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유일하게 황희찬 선수만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다. 그래도 황희찬 선수를 뽑은 이유는 대표팀이 그 선수에게 도와줄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새로운 선수가 대표팀에 들어와서 새롭게 태어나는 것도 있고, 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선수가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해서 힘을 얻고 소속팀에 돌아가 좋은 활약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오만전도 마찬가지고 황희찬 선수는 팀에 들어와서 아주 좋은 활약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에도 소집을 했다. 이제 선수들을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하겠지만 어느 정도 컨디션인지 봐서 이번 경기 어떻게 쓸지 결정할 생각이다.




[ 질의응답 ]


>> 손흥민 선수가 경기에 출장할 수 없는 몸 상태라면 플랜 B는


손흥민 선수가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기에 나가고 싶어할 것이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그랬고, 많은 이가 바랄 거다. 그러나 나는 선수를 무리시켜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는 않다. 혹시라도 뛰지 못할 경우에는 플랜 B를 준비했다.



>> 국회 현안 질의 출장으로 유럽파 확인과 명단에 영향이 있었는지


대체적으로 주앙 코치가 유럽에 나가 선수를 체크했다. 그 선수들이 이 안에 포함됐다. 더 중요한 건 유럽에 30여 명이 있는데 우리가 항상 대표팀에 들어오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미래 자원들이라 할 수 있다. 굉장히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명단에 없어도 보고 싶었던 선수들이 있다. 앞으로 계속 그 선수들을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정해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 권혁규 최초 발탁과 세대교체 고민


첫경기가 어웨이고 그 다음이 홈경기다. 선수들의 시차와 컨디션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유럽에서 중동을 거쳐 한국에 들어오는 것과 시차가 없다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포지션에 계속 젊은 선수들도 마찬가지고, 기존에 있는 선수들도 체크했다. 권혁규는 어제 저녁에도 70분 이상 경기를 뛰었다. 지금 당장은 그 선수를 활용할지 모르겠지만 미래자원 측면에서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했다. 지난 소집 때도 어린 선수들이 들어갔지만 앞으로 미래를 위해 꾸준히 볼 부분이다.



>> 김영권 제외와 김민재 파트너 구상


그동안 김영권 선수가 대표팀에 긴 시간 동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김영권 선수를 뺐기 때문에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추측도 가능하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피로감이 있어 어웨이 경기가 있기 때문에 중동 선수들이 나가는 게 효율적이라 생각했다. 어느 포지션이든 마찬가지지만 조합을 팀 내에서 고민해야 한다. 중앙 수비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에 조합을 찾는 게 대표팀 숙제다.



>> 손흥민이 못 뛸 경우 엄지성, 배준호, 황희찬 활용이나 대체 선수 발탁 고려


두 가지 다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 포지션에는 여러 선수가 플레이할 수 있다. 황희찬, 배준호, 이재성 등이 있다. 물론 손흥민이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을 때 다른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 또한 추가 선발로 해서 한 명 더 뽑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용인에서 치르는 경기


그건 모두가 아쉬움을 표한 부분이다. 축구협회에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이번에 축구협회에서 전달한 건 잔디를 가장 우선시했으면 좋겠다는 선수들 의견이었다. 지금 들은 건 용인 잔디가 가장 좋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들었다.



>> 홍 감독 리더십이 팬들 지지를 받지 못하는데


나도 답답하다. 특히 이번에 국회에 가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부분도 있다. 그 과정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얘기를 들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대표팀을 수락한 거다. 국회에 가보니 들었던 말과 다른 게 있었다. 아예 그동안 있었던 회의록을 공개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게 안 된다면 10차 회의록이 가장 쟁점이 될 거다. 그거라도 언론의 평가를 받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검증을 투명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축구협회에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알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다.



>> 9월 A매치 2경기 보완점과 최전방 고민


9월 경기 보완점은 역시 선수들의 회복 능력이었다. 하루이틀 훈련하고 경기를 나갔는데 회복 능력에 대해 좋은 수준에 가지 못했다는 생각이 있었다. 많은 경기를 치른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했다. 스트라이커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영준 선수, 오현규 선수 마찬가지다. 주민규 선수와 오세훈 선수가 9월에 들어왔고, 경기 내용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득점도 했고, 위협적인 찬스도 만들었다. 이번에는 이영준 선수와 오현규 선수를 고민했다. 이영준 선수도 고민했고, 코치가 직접 가서 미팅을 했다. 이영준 선수와 오세훈 선수가 스타일이 비슷한 측면이 있다. 오현규 선수는 짧은 시간에 득점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스타일이 조금 더 낫다는 생각에 이영준 선수를 대신해 뽑았다. 미래 자원이기 때문에 계속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유럽에서 관찰할 선수들이 많다고 하는데, 유럽 출장 생각 있는지


당연히 가야 하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다. 유럽의 주앙 코치를 가서 보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다. 10월에는 가서 전체적으로 다음 스텝을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지금 상황이 어떤지, 경기 출장하는 선수들은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만나서 사기를 올려줄 필요가 있다. 향후 몇 년 후에는 대표팀을 이끌어갈 선수들이다. 그 과정에 어려움을 덜어줘야 한다. 그 선수들을 보거나 소속팀 감독, 단장 등과 면담을 통해 미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 이강인 가짜 9번 경기 봤는지


경기 봤다. 이강인 선수는 어느 포지션에 놔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점이 클럽은 충분히 역할을 이해할 시간이 있고, 대표팀은 없다. 어떻게 보면 7명의 변화를 줬는데 대단히 큰 폭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 역시 어느 정도 시간이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가짜 9번도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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