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신기할 정도로 아겜 아컵 부상 다 달고 뛰었는데도 그에 비해 출전시간 많이 받은 편이었고 관리시켜주면서 아겜 차출해줘서 군면제도 스무스하게 따고ㅋㅋㅋ
짧게 뛰었지만 챔스 4강도 경험했고 리그앙에서 딸 수 있는 트로피 다 따면서 그 우승에 일정 부분 기여하는 경험도 했고 (정말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함) 같이 뛰었던 월클 선수의 영향때문인지 골 감각도 눈에 띄게 날카로워졌고 하여간 정말 많은걸 배운 시즌같음 강인이 성장이 이 정도로 가파르게 느껴진 시즌은 처음임
그래서 난 강인이가 이번 시즌은 무조건 한번 더 도전해볼거라 확신했어서 최소 겨울까진 어쩔 수 없겠다 싶음.. 물론 나도 지금 흐르는 시간 아까워 아깝긴 한데 저번 시즌이 굉장히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당장 나갈거란 생각은 안 했음
겨울에라도 나갈 수 있으면 베스트고 한 시즌 풀로 치루고 여름에 나가도 괜찮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