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르아브르와의 경기 막판에 비티냐가 여전히 경기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얻은 페널티킥을 처리한 선수는 결국 랑달 콜로 무아니였다. 이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비티냐를 선택했지만, 내부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페널티킥 전담 키커로 지명된 비티냐는, 우스만 뎀벨레가 빠르게 공을 집어 들어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건네는 것을 지켜보았다. 뎀벨레는 이후 비티냐와 몇 마디를 주고받았고, 아마도 그에게 이번 시즌 무아니에게 득점 기회를 주어야 하는 이유를 이해시키려 했을 것이다. 비티냐는 마지못해 이에 따랐다.
2017년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 사이, 그리고 2022년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사이에 있었던 '페널티킥 갈등'과 달리, 이번 르아브르 원정 경기에서는 그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티냐를 페널티킥의 주요 키커로 지명한 루이스 엔리케의 선택은 PSG 팀 내에서 몇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뎀벨레와 비티냐를 주요 옵션으로 하는 로테이션
요약하자면, PSG의 공격수들은 페널티킥에서 자신들이 리더 역할을 맡고 싶어 한다는 점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전달했다. 여러 선수의 이러한 의지가 엔리케 감독의 계획을 바꾸게 했다. 처음에는 비티냐를 선택했지만, 결국 다양한 공격 자원들 간에 로테이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여러 선수가 페널티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두 명의 핵심 선수인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가 이 로테이션의 주요 옵션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