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양민혁)가 있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양민혁은 친구를 잘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다. 서로 막 아끼고 챙겨주고 이러는 게 아니라 같이 하면 하고 그러는 사이다. 내가 더 잘 챙긴다. 물 하나를 마셔도 내가 가져다 주고 그러는데 양민혁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양민혁은 토트넘 훗스퍼행이 확정된 뒤 달라졌나?
원래 시크하고 차가운데 더 차가워졌다. 더 틱틱 거리기도 한다. 토트넘 간다는 소식은 미리 알았다. 콧대가 높아진 느낌을 받았다(웃음). 어깨가 높게 올라 걸어다니더라.
-어렸을 때 양민혁과 비교한다면?
사실 연령별 때는 내가 더 위였다. 강주혁이 먼저 앞서갔는데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을 때 내가 제일 잘했다가 이제는 양민혁이다. 현재 다른 2006년생 선수들이랑 연락도 하고 수원 삼성의 장난꾸러기 동생 박승수랑도 연락한다.
-팀 K리그에 온 심정은?
뽑혀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오니 더 설렌다. 그냥 즐기기만 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더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크다.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이벤트이니 플랜에 맞게 하면서도 드리블이나 스킬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이승우 머리스타일 평가는?
좋은 것 같다. 그런 스타성은 배워야 한다. 학교에서 그런 머리를 하면 걸린다. 개성 있는 아이들도 많아 다양한 머리스타일을 인정하지만 레게머리는 안 된다. 선생님이 자르고 오라고 할 것 같다.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도영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