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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본 '亞 맹주' 오른 사이…경찰 수사선상 오른 한국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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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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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환호했고, 한국은 좌절했다. 일본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2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같은 시각, 한국 축구는 4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치욕에 더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됐다. 

숙명의 라이벌인 한·일 축구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국민의 비판 수위는 극에 달한다. 대한축구협회(축협) 해체를 요구하는 청원은 5만 명을 넘었다. 일본은 더 이상 한국과 맞수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축구 관계자들은 내부 쇄신을 통한 재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9일 축구계에 따르면, 일본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28일 프랑스 보르도의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말리와의 조별리그 D조 2차전서 1대0으로 신승했다. 파라과이(5대0)를 대파한 1차전에 이어 연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일찌감치 올림픽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반면 한국 남자 축구는 40년 만의 올림픽 무대 본선 진출 실패라는 치욕을 당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가뜩이나 뒤숭숭한 상황 속 경찰이 이임생 축협 기술본부 총괄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 총괄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17일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축협이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이 총괄이사가 위계와 위력을 사용했다는 게 고발인 측 주장이다.

축협을 향한 국민의 비판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서 '특혜 시비' 등 정당성 논란을 부른 축협의 해체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 청원이 5만 명의 동의를 넘어섰다. 무능한 지도력으로 도마 위에 오른 정몽규 회장에 대한 사퇴 청원도 시작됐다. 축협을 겨냥한 정치권의 수위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연일 악재가 거듭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일본 축구가 한국보다 확실히 앞선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축구 관계자들은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신속한 내부 쇄신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은다.

한준희 축협 부회장 겸 해설위원은 "역량 좋은 젊은 축구인이 많이 늘어 발전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바라봤을 때 (축협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번 감독 선임에서 이러한 부분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해설위원은 "국민은 공정과 상식을 좋아한다. 시대가 변하면 사회적 상식과 도덕적 규범도 변하는 만큼 축협은 이를 보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축협이 뼈저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586/00000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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