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포츠 전문 방송 TSN은 이날 “캐나다 남녀 축구 국가대표팀이 수년간 상대팀의 비공개 훈련 세션을 촬영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여러 소식통이 도쿄올림픽 기간 동안 팀이 스파이 작전에 가담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또 2022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다투던 파나마전을 앞두고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일부 직원들은 라이벌 팀의 촬영과 관련된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또한 내부자들은 남자 국가대표팀도 2019년 11월 미국의 훈련 모습도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 내부고발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부정행위로 본다. 그러나 우리 코치중 일부는 이것을 경쟁의 우위로 보고 ‘모두가 그렇게 한다’고 말하며 정당화했다. 모든 사람이 부정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FIFA는 이번 사건 후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조사하고 심의중이라고 밝혔는데, 이전 사례까지 폭로되면서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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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