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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두 번 연속 패배한 후 물러나기로 결정할 경우 잉글랜드에는 후임 감독 후보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다른 감독들도 감독직에 관심을 갖고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일요일 밤 베를린에서 스페인에 패배한 후 감독으로서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12월에 만료되는 계약 기간 이후에도 남아 있기를 원하지만, 결승전 패배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인정한 사우스게이트가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물러나면 FA 최고 경영자인 마크 불링엄과 기술 이사 존 맥더멋이 후임자 선임 절차를 이끌게 됩니다.

하우 감독은 그레이엄 포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마스 투헬, 리 칼슬리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감독과 함께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도 이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외부 인사로 간주됩니다. 

FA가 직면한 가장 큰 장애물은 하우 감독이 뉴캐슬 감독직을 포기하고 상당한 임금 삭감을 감수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연봉은 약 500만 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감독으로는 낮은 수준이며, 하우 감독은 그의 뒤를 잇기 위해 급여를 삭감해야 할 것이 거의 확실합니다. 

포터는 첼시에서 경질된 후 1년 넘게 일을 하지 않고 있으며, 해외 감독 경험을 고려할 때 FA에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포터는 올여름 초 아약스를 거절하고 파비안 허첼러를 선임한 브라이튼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잉글랜드 감독직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회를 앞두고 불링엄 감독은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 선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여자 대표팀은 네덜란드 출신의 사리나 비그만이 감독을 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포체티노와 투헬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후임으로 진지하게 고려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두 사람 모두 감독직에 관심이 있고 이미 대표팀과 폭넓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 토트넘 핫스퍼, 첼시 감독 시절 수많은 선수를 관리했으며,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함께 일했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고의 득점 시즌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칼슬리는 FA 내에서 존경받는 감독으로 지난 여름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유럽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여러 연령대를 거친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 선수들과도 함께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램파드와 제라드는 외부 인사로 간주될 수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와 다양한 레벨의 코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