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준TV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은 무효며, 축구협회에 철회를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해설위원 출신으로 2014년 성남FC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신 교수는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제12조 1항에 따르면 '각 대표팀의 감독, 코치 및 트레이너 등은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기준'에 따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또는 기술발전위원회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고 돼 있다"며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없었고, 부위원장도 없었으며, 위원들의 사퇴로 최저 인원인 7명이 안 됐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내부 규정상 각 위원장은 겸임이 불가하지만, 새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선출이 아닌 이 위원장을 통해 홍 감독을 선임했다는 절차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것.
신 교수는 "이 위원장이 홍 감독을 선임하려면 기술위원회로 이관해 진행했어야 했다"며 "추천권만 있는 이 위원장이 독단적으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1288027
이임생이 법적으로 문제 없는지 검토했다는 말 여러번 한 이유 : 법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