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는 다시 선수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로 돌아섰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시위는 계속됐다. 경기 중간 중간 "정몽규 OUT"이라는 목소리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울려퍼졌다. 후반 막판은 물론이고 경기가 끝날 때에도 이들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삭막한 분위기도 불구하고 정 회장의 얼굴은 밝았다. 웃는 얼굴로 V를 그리며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걸개로 축협한테 위협갔으면
트럭시위 왜함 걍 걸개 걸고 말지
당장 3월에도 정몽규 나가! 들으면서
직관간 사람들한테 브이해주는 거 못봤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