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통해서 얘기를 할 때, 르나르가 좋은 감독이고 검증되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언론에서 나온 것처럼
한국을 맡고 싶어하는지는 물음표였다. 질문에 대한 답도 어떤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아시안컵을 봤다고 하는데 아시안컵에서의 한국 문제점을 잘 얘기하지 않았고
한국의 강점에 대해서만 얘기했고...
결과적으로 당시 (한국에) 관심 있는지 없는지 처음에 체크하는 자리였는데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긴가민가 했다.
그래도 르나르를 만나야한다는 얘기가 있었고 약속을 잡았지만
이틀 전에 르나르측이 '안되겠다, 다른 데로 장소를 옮기자' 해서 오케이
근데 마지막에 또 바꾸었다. '갑자기 아프리카에 올 수 있냐'고 해서
못 만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