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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후 첫 경기를 시원하게 이긴 김 감독에게 중국전 플랜 관련 질문이 주어졌다.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게 파격 멤버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은 누가 나가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손흥민이 앞장 서고 있으며, 동료들을 두루 살피면서 챙기고 있다"라고 팀 분위기를 전한 뒤, "파격 선발은 따로 없다. 여러 선수들의 장점을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만 생각한다. 피치 못하게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못 나올 경우도 있지만, 그 선수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했다. 그래서 파격 멤버는 따로 없다. 그날 나가는 멤버가 베스트"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7-0으로 이겼다고 우리 선수들이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 경기는 지나갔고, 중국전이 남았다. 한국으로 이동하면서 오늘 승리를 즐기되, 휴식 후 다시 모였을 땐 중국전에 집중하겠다"라고 다음 경기 준비를 설명했다. 이어 "그간 한국 축구가 힘들고 어렵다는 말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오늘 피치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주 고무적이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