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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맨유) 💌 Dear United (FA컵 결승을 앞둔 주장 브루노의 편지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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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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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팬 여러분께,

 

이번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진심을 다해 몇 마디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즌이 쉽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팬 여러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주장으로서 누구보다 크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SNS에 적을 수 있는 멋진 인용구, 그 이상의 무언가입니다. 제가 마음속 깊이 아끼는 것이에요.

 

4년 전 이 클럽에 올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저는 그때를 결코 잊지 못할 겁니다. 저는 리스본에 있는 침실 옷장 안에 있었어요. 밤 10시쯤, 에이전트에게 전화가 왔고 그때 제 딸은 겨우 세 살이었으니 잘 시간이었죠. 저는 조용히 하기 위해 작은 옷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선수 생활 내내 ‘100% 확실한 상황이 되기 전에는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불확실한 상황에 휘둘리고 싶지 않다.’라고 에이전트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늦은 시간에 에이전트가 전화했을 때,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는 걸 알았죠.

저는 문을 닫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브루노, 들을 준비 됐어?”

“무슨 소식인데?”

“가게 됐어.”

“어디로? 스퍼스?”

“아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농담하는 거야?”

“아니, 아니. 난 진지해. 유나이티드라고. 다 끝났고 오직 너의 의사에 달렸어. 어떻게 하고 싶어?”

 

저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상대방이 내가 울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참으려고 애쓰느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기분을 아시나요?

 

“브루노? 브루노? 여보세요?”

 

그 순간 저의 아내 ‘아나’가 저를 찾으러 와서 옷장 문을 열었습니다.

 

“브루노? 무슨 일이야? 왜 옷장에 있어?”

“에이전트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를 원한대.”

“잠깐만… 너 울어?”

 

저는 그녀에게 말했어요.

“모르겠어! 행복해서 그런 것 같아!”

 

(그녀는 절대 울지 않아요. 정말 강한 사람입니다. 저는 감정적인 사람이고요. 지금도 그녀는 저를 비웃으며 이 글을 읽고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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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 상황에 대해 조금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의 구단들이 저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던 건 토트넘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이상하지만, 그때의 저는 흥분했어요. 제 인생의 목표 중 하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거였으니까요. 모든 소문을 무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SNS라던가 전화, 문자 등등으로 친구들이 소문을 전해주었어요. 포르투갈 출신의 어린아이는 잉글랜드의 큰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죠. 하지만 결국 계약은 결렬되었습니다. 복잡한 감정이었지만 스포르팅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팬들의 사랑을 느꼈고, 환상적인 장소였어요. 그러나 운명은 아니었습니다.

 

몇 달이 지나고 새 시즌이 시작되었을 때, 저는 정말 모든 소문을 차단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1월, 에이전트가 전화해서 맨유 이야기를 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문자 그대로 말했습니다.

 

“이미 스포르팅에서 꿈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이건… 꿈 그 이상이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고.”

 

그러는 내내 전화는 끊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에이전트에게 말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아요. 아마 그는 여전히 이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저는 응답하지 않았겠죠. 그리고 마침내, 저는 에이전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유나이티드에 갈 거야.”

 

전화를 끊고 아내를 껴안은 채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와 아내는 16살, 17살, 18살 때부터 함께했어요. 우리는 10대 때 만났고, 우리가 처음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저는 축구선수로 돈을 벌지 못했고 그녀는 풋살 심판으로 일했어요. 그녀는 토요일에 세네경기 연속으로 일했고 우리는 항상 일요일에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그 당시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그녀가 티켓값을 냈어요. 저녁 식사도 마찬가지였고요. 피자가게도 그녀가 계산해야 했습니다. 제가 17살에 이탈리아로 이사했을 때, 첫해는 훈련장에서 살았고 그녀는 고등학교를 마친 18살 때 저를 따라왔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 꿈을 추구한 셈이죠.

 

제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건 우리의 역사가 생각나서였어요.

 

(아나, 이 기억은 오직 당신을 위한 거야… 우리가 식사할 때 우디네세의 스포츠 디렉터가 더 이상 나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화로 말했던 거 기억나? 그게 너무 창피해서 저녁 식사를 떠났던 거 기억나? 내가 호텔 방에서 울고 있었던 것도? 그러면 당신이 나에게 말했던 것도 기억나? 계속해, 이건 너의 꿈이잖아. 라고 말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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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라는 꿈은 항상 유일한 선택지였습니다. 다른 관심사가 없었어요. 학교 점심시간이 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유일한 건 제일 먼저 나가서 축구장을 선점하는 것뿐이었죠. 요즘 아이들이 패션이나 내일 학교에 뭘 입고갈지 걱정하는 걸 볼 때마다 웃음이 나와요. 저와 제 친구들은 항상 청바지에 풋살 신발을 신고 등교했거든요. 우리는 매일 진흙탕에서 놀았고 조금도 개의치 않아 했습니다. 어느 크리스마스 때, 저는 리카르딩요를 위해 만든 나이키 풋살 신발을 샀었습니다. (리카르딩요를 모르신다면 유튜브에 검색해 보세요) 저는 문자 그대로 그 신발을 죽였습니다. 더 이상 신발로서의 가치가 없을 정도로요. 그들이 편히 잠들었기를 바랍니다.

 

어머니가 저를 집 안에 있게 하셨던 날에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축구를 했어요. 피파가 아니라 클래식 게임을 말하는 거예요.

 

포르투에 있는 저희 집 근처에는 포르투갈 최초로 인조 잔디가 있는 공원 중 하나가 있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던 곳이죠. 모래가 섞인 인조 잔디였는데 우리는 그걸 ‘O Sintético.’ 라고 불렀습니다. 집에 갈 때, 저는 지금도 가끔 그곳으로 가서 향수를 느끼고는 합니다. 그 공원에서 아들과 함께 공을 차는 아버지를 볼 때면 제가 보냈던 놀라운 시간들이 생각나요. 그곳에서 사귀었던 친구들, 라이벌, 5대5 경기들, “오늘은 내가 크리스티아누야!”라고 말하면 친구들은 “나는 메시!”, “나는 데코!”, “나는 피구야!”라고 말했죠.

 

언젠가 아들이 조금 더 자라면 데리고 놀러 갈 거예요.

 

그리고 또 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 날, 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 공원에 차를 끌고 가서 “여기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요.

 

어쩌면 “여기서 꿈을 시작했어!”라고 말할 수도 있죠.

 

그 공원에서 놀던 어린 시절에, 저는 언젠가 맨유를 위해 뛸 것이라는 꿈을 가졌어요. 분명히 크리스티아누의 시대, 그러니까 2004년 유로라던가 2008년 챔피언스리그 동안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들은 저와 같이 미친 꿈을 꾸곤 했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미친 게 아니었어요. 단지 여행의 한 걸음일 뿐이었죠. 매우, 매우 긴 여행이요. 그리고 실제로 일어나기 전까지 멈추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맞아요. 4년 전, 에이전트가 저에게 전화를 걸어 맨유가 저를 원한다고 말했을 때. 그 순간이 제 꿈의 완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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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포드에서의 첫 경기는 결코 잊지 못할겁니다. 웜업을 하러 나갔는데 경기장이 반밖에 안차있더라고요. 저는 “그래, 이게 평범한거야.” 라고 생각했어요.

 

다시 안으로 들어가 팀과 이야기를 나눴고, 터널 안으로 다시 나왔는데, 마치 마법같았어요. 믿을 수 없을만큼 큰 웅성거림이 들렸죠. 마치 “후어어어”하는.

 

처음 걸어나왔을 때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모든 것이 꿈보다 훨씬 컸습니다.

 

여러분 중 몇명은 보셨을거예요. 이번 시즌 리버풀과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작은 에스코트 키즈가 감정에 압도됐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억나나요? 그 어린 소년이 눈물을 흘리면서 얼어붙어있었죠. 제 생각에는 슬프다기보다는 올트트래포드의 위압감에 놀라서 그런거 같았어요. 저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그 장면은 저에게 깊이 다가왔습니다. 제 아이들의 얼굴에서도 같은 표정을 보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에게 “걱정마. 손을 잡고 같이 나가자.”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여전히 얼어붙어있었고 그를 안아 함께 터널 밖으로 나갔습니다. 결코 잊지 못할 거예요. 그 함성소리, 그리고 팬들의 모습.

 

첫 경기부터 여러분은 포르투갈에서 온 새로운 선수를 반겨줬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경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경기를 시작하면 모든 것이 조용해졌지만 머릿속으로 되뇌었어요.

 

적응할 시간은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라는 걸 증명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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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탈의실에 돌아왔을 때, 핸드폰을 켰는데 형에게 문자가 와있던 걸 기억합니다. 뭐라고 보냈을지 불안했어요. 왜냐하면 아버지와 형(그리고 심지어는 아내까지!)은 쓴소리를 서슴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쓰여있더라고요.

 

- 음악 들었어?!?

 

저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단번에 이해하지 못했죠.

 

- 뭐라고? 무슨 음악?

- 경기장에서!!!!! 너의 음악!!!!

- ????

- 그들이 너를 위해 노래했어!!!!!

 

그 문자와 함께 비디오가 전송됐고, 마침내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하프타임에 음료를 마시러 바에 간 모든 사람들이 제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어요. 정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계약한 지 3일밖에 안 됐거든요! 내가 좋은 선수인지 어떻게 알 수 있죠? 유튜브? 하지만 유튜브로 보면 다 좋은 선수처럼 보여요. 어떻게 4일 만에 가사가 나온 거죠??

 

저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겠지만 여러분들 중 99%는 나에게 항상 사랑만을 보여줬습니다.

 

오늘날까지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가 제 유니폼을 입고 있는 걸 볼 때마다 정말 특별한 기분이 듭니다. 홍콩이나 나이지리아에서 제 등번호 8번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보내왔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너무 놀라고 겸허해지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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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주장이 되었을 때 집에 돌아와 아내와 이야기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오늘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는데… 뭐라고 설명하지 못하겠어.”
“뭐?”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주장으로서 저는 단지 브루노가 되려고 노력했을 뿐입니다. 다른 전설적인 선수나 인물이 아니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저 자신이요. 경기장 안팎에서 한결같은 브루노로요. 그리고 저에게는 정직함이 전부입니다. 팬 여러분이 저희를 지지해 주신 만큼, 여러분은 정직함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좌절. 우리 모두가 느끼는 감정 아닌가요? 이번 시즌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인 것 같아요. 저에게 묻든, 아니면 어떤 팬에게 묻든 마찬가지일 겁니다.

 

우리가 큰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 이대로 이어 나가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일관되지 못했고 그렇기에 훨씬 더 나아져야 합니다.

 

서로를 위해, 클럽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팬들을 위해.

 

원정 응원은 놀라웠어요. 저희가 4-0으로 지고 있을 때, 팬 여러분들은 여전히 경기 내내 노래를 불러주셨죠. 저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고, 집에 앉아서 지켜봐야만 한다는 사실이 미칠 것 같았어요.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미안해요) 팬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경기장에 서서 그들에게 박수를 쳐줄 수 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부상과 좌절 등 우리가 겪은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팬들의 마음은 결코 꺾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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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든 시즌을 보내고 나면 저에게는 더 많은 것을 베풀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 책임은 저로부터, 그리고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시티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바쳐야만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저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올드트래포드에 발을 내딛는 순간을 사랑합니다.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저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꿈이었으니까요.

 

그저 저의 기대가 구단의 기대에 미치기를 바랍니다. 아무 팬에게 가서 물어보면 똑같은 이야기를 할 거예요.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싶어요.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싶어요. 컵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어요. 그게 우리의 기준입니다. 그것이 제가 원하는 것이며,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들입니다.

 

저는 계속 싸우고 싶습니다. 이 클럽에 있고 싶습니다. 저의 가족들 또한 여기 맨체스터에 있고 싶어 합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저의 진심이 의심된다면 제 Spotify Wrapped를 확인하세요. 그러면 증명될 거예요.

 

4년 전, 제가 이곳에 왔을 때 저의 딸 마틸데는 고작 세 살 이었습니다.

 

아들인 곤살루는 태어나지도 않았죠.

 

제 딸은 축구를 좋아했어요. 제가 항상 귀를 막는 세레머니를 했던 이유는 장난감을 치워달라고 부탁할 때마다 그녀가 귀에 손을 대고는 “뭐라고요?? 안 들려요, 아빠. 안~들~려~요오~.” 하고 장난을 치고는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세레머니를 잊어버리는 날엔, 하루 종일 그 얘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왜 안 했어요, 아빠? 나를 잊었어요!”

 

그렇게 그녀는 모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났다는 게 놀랍습니다. 제 딸이 축구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일곱 살 여자아이가 되었거든요. 이제 그녀는 발레리나와 체조선수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 주변에서 조그만 축구공을 차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세 살짜리 아들도 있죠. 그는 축구공 다섯 개를 한 번에 세워두고 발로 차고는 해요. 그리고 다시 그 공들을 쭉 세워두기를 반복하죠.

 

그런 제 자식들이 유일하게 마음이 맞는 건 아침에 학교에 태워다줄 때 항상 틀어주어야 하는 노래뿐입니다. 맞아요, 항상 같은 노래.

 

제 아들은 아직 정확히 부르지 못하고, 단어를 중얼거리는 정도이지만 시작만큼은 아주 잘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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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짜리 아이가 아침 8시에 자동차 뒷자리에서 힘차게 부른다고 생각해 보세요.

 

Glory, glory Man United!

 

Glory, glory Man United!

 

Glory, glory Man United!

 

As the Reds go marching on, on, ON!!! (특히 이 파트를 사랑합니다)

 

그러고 나면 제 딸이 이어받아…

 

We’re the boys in red!

 

And we're on our way to Wembley!!!

 

Wembley, Wembley!!!!!

 

매일 아침 8시에…

 

그래서, 제 아이들과 전 세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여러분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쉽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했을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웸블리로 가고 있습니다.

 

한 번만 더 우리를 응원해 주세요.

 

당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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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www.theplayerstribune.com/posts/bruno-fernandes-premier-league-manchester-united-soccer-football-fa-cup

 

카테 스퀘어에 꼭 남기고 싶어서... 번역 해왔어 ㅎㅎ

지칠 때마다 이 글을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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