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학교는 예일대, 전공은 신경과학…U-20 여자 축구대표 된 장서윤
315 1
2024.05.24 10:58
315 1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지금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아이비리그 콘퍼런스에서 경쟁하는 예일대 운동부 '예일 불독스'의 일원입니다.

학업과 운동부 생활을 병행한 그는 이번 봄학기를 끝내는 마지막 시험을 막 치른 후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기다리던 기쁜 소식을 받아서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태백에서 진행된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 소집 훈련에 장서윤을 호출했습니다.

장서윤의 아버지 장진익 씨가 딸의 플레이를 모은 영상을 협회에 보냈고, 이를 검토한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실제 실력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소집한 것입니다.

급하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항공편을 찾은 장서윤은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박윤정호의 미국 전지훈련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172㎝ 신장으로 센터백,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후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한 장서윤이 성장을 거듭한다면 우리나라 여자축구에 큰 힘이 될 터입니다.

김혜리, 임선주(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등 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진이 모두 30대 중반인 상황에서 젊은 수비수의 등장은 반갑습니다.

지난 23일 수원의 광교중앙역 인근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난 장서윤 역시 "한국 국가대표로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장서윤이 이번 U-20 대표팀 승선을 특히 반기는 건 선수로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와중에 나타난 낭보여서입니다.장서윤은 1년 반 전 경기를 뛰던 중 무릎을 크게 다쳤습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반월판도 다쳤습니다.

재활에 매진하다가 최근에야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된 장서윤은 의욕이 넘칩니다.

몸 상태를 더욱 끌어올리고 싶고, 대표팀에서든 소속팀에서든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고 합니다.장서윤은 오후 10시쯤 귀가해서 학교 과제나 시험공부를 끝마치고 늦은 밤 잠드는 생활이 일상이었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전역의 수재들이 모인 예일대에서 '공부 압박'이 더 심하게 체감된다고 말했습니다.

남들에게 지기 싫다는 이유로 선수 생활 중에도 공부에 집중한 그는 예일대에서 첫 두 학기 중 경제 과목에서 B학점을 받았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나머지 수업에서는 A학점을 사수했다고 합니다.

신경과학을 전공으로 삼은 장서윤은 "지금은 그 분야에 관심이 간다. 축구가 1순위지만 언제까지 축구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틈을 내서 공부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수라면 기량 발전을 위해 공부보다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장서윤은 "본인 결정인데, 시간을 잘 쓰면 둘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는 언제 다쳐서 경력이 끊길지 모른다. 여자축구선수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 문제로 경력이 더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습니다.이어 "여학생들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하나뿐인 인생을 잘 즐겼으면 한다"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본인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55/0001157784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193 00:10 3,44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30,53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99,7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59,7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91,498
공지 알림/결과 왕덬 왔네?? 국대방 필요하다면서 쓰레기글 어쩌고에 댓글 써줌 26 02.17 36,314
공지 알림/결과 23/24 코리안리거 실시간 경기 시청 방법 정리글 9 02.17 37,727
공지 알림/결과 지금 들어왔는데 ㅋㅋ 해축방 문제는 존나 의도궁예라 생각하거든 8 01.22 51,878
공지 알림/결과 아니 진짜 룰들 좀 창조해내지마 ㅋㅋㅋㅋ걍 축구이야기 다 하면안됨? 29 01.22 46,244
공지 알림/결과 진짜 해축방 고인물인데 진심 말도안되는 고나리 하고있는거라고 31 01.22 49,905
공지 알림/결과 근데 해축방 ㄹㅇ 먹금 못하는것도 맞고 예민충 많은것도 맞는듯 12 01.22 59,134
공지 알림/결과 여기 분위기 예민하고 피곤해서 글 쓰겠나 싶은 경우 많이 봄 8 01.22 56,373
공지 알림/결과 어떻게 해야 신고 하면 주어 까주니까 앞으로 보이는 족족 신고해야지~같은 논리가 나옴? 16 01.22 42,756
공지 알림/결과 근데 솔직히 내기분상해죄로 신고하고 썰어달라 징징거리는거 좀 그래ㅠ.. 16 01.22 59,033
공지 알림/결과 애드라 나 어그로 신고했다가 마상입음 ㅋㅋㅋㅋㅋ 16 01.08 45,6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23562 onair 리버풀) 놀드 오늘 터치 왜 저러지ㅠㅠ 3 04:22 11
1123561 onair 놀드야 심장 떨어지는줄 알았다ㅜㅜ 04:22 8
1123560 onair 놀드 큰일낼뻔 04:22 11
1123559 onair 리버풀) 시발 놀드야 안돼 3 04:21 20
1123558 onair 와 잉글 먹힐뻔 04:21 6
1123557 onair 들어가는줄 04:21 8
1123556 onair 벨링엄 섹시하다... 04:19 19
1123555 onair 와 벨링엄 존나 날았어 헤딩미챴다 ㄷㄷ 04:15 31
1123554 onair 아스날) 사카 어시! 1 04:15 27
1123553 onair 레알마드리드) 우왕 주드 골!! 04:14 23
1123552 onair 벨링엄 개쩌네 04:14 22
1123551 onair 미친 벨링엄 골ㅋㅋㅋ 04:14 18
1123550 onair 레알마드리드) 주드 골 3 04:13 26
1123549 onair 세르비아 선수들 이따 지치겠다 04:13 24
1123548 onair 너무 잡네 ㅋㅋ 04:11 19
1123547 onair 무한 공돌리기 04:09 26
1123546 onair 잉국 라인업 미쳤넼ㅋㅋㅋㅋ 1 04:01 51
1123545 onair 케인 성불쇼 원해 04:00 26
1123544 onair 티빙 해캐 ㄴㄱ야? 3 03:55 75
1123543 onair 해설 김환 아니네 03:52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