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lfp.youtube.com/shorts/TDyy46YKy9A?si=rDqTEPRq15M91bO2
이제 떠난다는 사실보다 7년 전에 남아줬다는 게 더 크게 다가온다
모나코에서의 엄청난 시즌 뒤에 떠날 수 있었지만 남겠다는 선택을 해서 7년간 파리와 리그앙을 빛나게 했고, 프랑스를 빛나게 했으며 수많은 우리 아이들의 눈을 별처럼 반짝이게 해줬다. 모든 마법 같은 순간들, 특별한 감정들을 선사해준 데 대해 프랑스 축구의 이름으로 킬리안에게 뜨거운 감사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킬리안의 소속 구단 PSG의 구단주와 회장에게도, 킬리안이 7년간 우리 땅에서 뛰며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에게 꿈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
한 가지만 더하자면, 다른 곳에서 본인의 꿈을 펼치고 원하는 것들을 다 이루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모든 걸 다 이룬 후에는 프랑스에, 우리에게, 리그앙에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진심으로 이 리그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마웠고, 무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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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리그앙 시상식 베스트 11 시상자였는데 바페 떠나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저렇게 감사 인사 해줬음
바페 상 받을 때도 보니까 사회자가 따로 기립 박수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바페 리그앙 하이라이트 영상도 준비해주고 나름 조촐하지만 준비 잘해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