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해축방에 하소연한 적이 있는데 오늘 감독 얘기로만 보면
진짜로 팀의 모든 선수가 월드컵 우승자 정도 커리어는 갖춰야 되는거였나봐
감독도 던진 것 같은 경기 끝날때까지 간절함으로 뛰고
강한 승부욕으로 챔스 결승에서 망연자실 폭풍 눈물흘리던 내 선수까지도
싸잡혀서 위닝멘탈리티 운운하는 얘기 듣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내 선수 뿐 아니고 팀 모든 선수들도 포함
월드컵 우승 경험자가 얼마나 흔하다고
전술 경기력 맘에 안들어도 그래도 내 선수 칭찬해주고 최고라고 해줘서
감독한테 그 점 하나 고마웠는데 전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