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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한다. '골든보이' 고영준(23)이 그 주인공이다. 고영준이 포항 스틸러스를 떠나 '세르비아의 명문' 파르티잔의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20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고영준이 파르티잔으로 이적한다. 기본급에 옵션을 포함한 이적료를 충족했다. 셀 온 조항(타 구단으로 이적 시 이적료 일부를 포항에 돌려주는 제도)까지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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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이었던 곳은 파르티잔이었다. 특히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고르 둘랴이 감독이 고영준의 플레이에 매료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고르 감독은 고영준의 공격 지향적이고 직선적인 플레이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르티잔은 지난 2006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창설 이후 우승 8회, 준우승 7회를 기록한 명문이다. 올 시즌도 '라이벌'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하고 있다.
한편, 고영준은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인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튀르키예 전지 훈련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