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허리 둘레는 81㎝, 허벅지 둘레는 63.5㎝. 손 선수도 홍 감독과 마찬가지로 ‘슬림핏’ 슈트를 원했는데, 하의를 치수대로 만들었다가 바지 모양이 이상해 전부 다시 제작해야 했다. 일반인의 경우 허리가 81㎝이고 몸에 꼭 맞게 허벅지를 재단하면 둘레 56㎝ 정도인데 손 선수는 이보다 7㎝ 이상 굵었다. 재단사들도 처음 만드는 바지 모양 탓에 낯설었던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S BOX] 손흥민 굵은 허벅지 … 단복 두 번 맞추는 소동
[출처: 중앙일보] [S BOX] 손흥민 굵은 허벅지 … 단복 두 번 맞추는 소동
그래도 문제가 있었다. 역시 치수였다. 대표선수들이 2박3일간의 외박을 마치고 NFC로 복귀한 20일 밤, 미리 단복을 입혀본 결과 3월과 치수가 달라진 선수가 몇 명 있었다. 박주영(아스널)은 허리둘레가 조금 줄었고, 손흥민(레버쿠젠)은 허벅지 두께가 커졌다. 김태영 코치는 허리둘레가 다소 늘었다. 결국 갤럭시는 21일 내내 단복 수선에 매달린 끝에 이날 공식발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정장이 신체에 착 달라붙도록 제작돼 선수단의 멋진 몸매를 감상할 수 있었다. 10명 남짓 치수 변경이 있었는데, 특히 작은 얼굴의 (손)흥민이는 계속 허벅지가 성장하는 것 같다. 진정한 반전 몸매의 소유자”라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