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써서 두서없음 주의 정신없음 주의
경기전에 웜업부터 쿨루셉 컨디션이 좋아보였음 감차존에서 넣는데 잘 감겨서 들어가더라고 그리고 진짜 선제골 넣길래 오오 분위기 좋아좋아 대량득점 가즈아ㅏㅏ !!! 흥민이 옵사골도 하 ㄱㅊㄱㅊ 기회 또 온다 이러고 있었는데 .. 그땐 몰랐지 어떤 일이 기다리는지 .....
경기 내내 그랬지만 특히 초반에 심판이 진짜 너무할정도로 안불던데 올리버인거 알고 갔는데 그래도 이정도로 못본다고 싶었음 ,, 저정도면 카드? 싶으면 파울이고 파울아녀? 싶음 걍 가던데 평생 들을 fuck 다 들은듯 ㅅㅂ 1-1 동점골 넣은 상황에서(pk전에 골 취소된거 ㅇㅇ) 바르 개길어지길래 옵사말고 뭘 더 보나??? 싶었는데 로메로 시리어스 파울같다고 이미 토저씨들 fuck 남발하고 고개 도리도리하고 난리남 ㅋㅋㅋ쿠ㅜㅜㅜㅜ 현장에선 바르 돌려보는건 안보여주고 다이렉트레드 확정나면 그 장면만 보여주는데 다들 존나 한숨쉼 ㅜㅋㅋㅋㅋㅋ 근데 퇴장으로 나가는데도 박수 쳐주더라 ... 아니 팬들의 순정을 어떻게 이렇게 갚아 크리스티안 가브리엘 로메로야 .. 우도기 두번째 옐카때도 쟤 이미 옐로 있자나 오마갓 이럼 ... 도기 나갈땐 박수소리는 안들리더라ㅋ큐ㅠㅠ (내 멘탈이 나가서 기억이 안나는 걸수도 있음,,,)
심판은 안불지 선수들은 흥분할대로 흥분해있지 와중에 바르는 몇번을 보는지 그때마다 흥민이가 캄다운 시킨다고 팔벌리고 손 아래로 휙휙하는 모션 ㅋㅋㅋㅋ 엄청하고 심판한테 가서 어필하고 이러다가 체력 더 뺀듯보였음 ㅋㅋㅋ쿠ㅜㅜ
평소보다 최소 두배는 불려간거같음 ㅜ.. 머만하면 심판은 주장 오라고 손짓하고 감독도 몇번 부르고 후반에도 체력소모 엄청했고 .. 고생했다 진짜 ㅠㅠ 기억에 남는건 흥민이 전방압박 갈 때마다 토저씨들 커먼쏘니!!!!!!! 엄청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키퍼 패스 미스나면 이예!!!!! 이러곸ㅋㅋㅋㅋㅋ 걍 압박이 통했다는 그 자체를 즐기던데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이드에서 찬스나면 누가 볼을 잡고있던 쏜! 쏜! 쏜!!!! 이럼 ㅋㅋㅋㅋ 마지막 찬스 살짝 힘떨어졌던 것 같은데 다들 잘했다고 박수 엄ㅁㅁㅁ청 크고길게 쳐줌 ㅠㅠ 왜 내가 감동받은거지 ...
아 순식간에 내 눈앞에서 로메로 반더벤 우도기가 사라졌는데 꿈인줄 알았자나 .. 그리고 들어오는 다이어 ... 진짜 분위기 개갑분싸 ,, 와중에 다이어가 잘할거야 라고 소리치는 아저씨도 봤는데 .. 큼큼 .. 몰라 직관이라 그랬는진 몰라도 걍 안보여 뭐하는지도 모르겠어 옵사골만 기억남 그순간엔 설마 영웅이 되나 했는데 응 아니고요 .. 가끔 센터백 자리에서 클리어링하면 등번호가 5번임 ㅅㅂ 호이비가 사실상 센터백이던데 존나 감동함 진짜 .. 감동심해 ...
10명되고 와 이거 게임 터지겠다.. 9명되고나선 이거 진짜 걍 터졌다 했는데 생각보다 할만하잖아? 라는 시간이 꽤 오래갔음 후반 추가 9분뜨고 토트넘 팬들이 더 좋아했으니까 ㅇㅇ 진짜 이때까지도 잘 버텼는데 ㅠㅠ 선수들이 진짜 엄청 뛰더라고 한명도 빠짐없이 .. 엄청이라는 말도 부족함 어어어어어엄청 !!!!! 베11로 붙어도 상대랑 중원싸움 재밌을거라고 생각했는데 9명된 와중에도 수적으론 밀려도 기량으로 안밀리는게 보이더라고 특히 롤로 볼키핑이랑 수마 전진드리블이 생각이 나넹 (유독 이 둘이 잘보였어) 내려앉아서 수비만 한게 아닌데 미스나면 또 사람 부족한만큼 더 뛰어야하는거잖아 ... 같이 간 일행은 토트넘 팬이 아닌데 토트넘 정신무장 미쳤다고 감탄하더라 ㅋㅋㅋㅋ 내심뿌듯했음 ㅋㅋ 그리고 비카리오는 진심 .. 비카리오 챈트 제일 많이 들음 오늘 ㅋㅋㅋㅋ 비카리오오오오 비카리오오오오 비카리오 비카리오 비카리오 사실 이거 안토니오 돌려막기 응원가라 개극혐했는데 오늘부로 품어주기로함 ... 그정도로 사랑해 지금 ,,
잘버티다가 마지막에 힘빠져서 대량실점 했는데도 먼가 생각보다? 관중들 많이 안나가서 대량실점 경기에 관중들 우르르 나가는거 중계에 잡히는건 나가는 사람들만 줌인해서 그렇게 보이는건가 ... 싶었는데 그건 아닌거같고 ㅋㅋㅋ 경기 끝나고도 다들 남아서 노래부르고 (이길때 부르는 나나나나나나나 그건 아니었지만 ㅠㅠ) 선수들 다 들어갈 때까지 박수쳐주고 그러더라 .... 너네 인원수 부족해서 힘빠져서 그런거 다 알아 약간 그런 느낌 ,, 험악한 분위기 1도 없었고 다들 웃으면서 박수쳐주는게 너무 감동이었음 ,, 흥민이도 가슴 툭툭 치면서 박수치고 들어가서 걍 🥹... 상태가 됨 ...... 셔틀탔는데 여러명이서 감독 인터뷰 틀어두고 보는데 다는 못알아 들었지만 다들 러빗러빗 ~~ 이러면서 대패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더라고 차량 통제한 거리에서 다음 센터백은 누가 나오게될까? 이런 토론의 장도 열리던데 진짜 축구에 미친 나라구나 싶었음 ㅋㅋ
암튼 흐려져가는 기억을 붙잡고 후기 남겨봄 ㅠㅠ 경기 끝나고 뭐 이런 경기가 있지 싶어서 멘탈 제대로 나갔는데 원래 위기오면 개코어 되는거 알지 ㅅㅂ 지금 코어행 열차 탄 좃된 느낌이 옴 ... 진짜 살다살다 이딴경기 처음 봤지만 !!! 그럼에도 너무 잘버텼다고 해주고싶음 !!!! 그리고 이런 경기 직관하는 것도 흔치 않다고 정신승리중 하하 ! 귀한 경기를 본거야 난 ... 이제 자러가야겠다 ,, 다들 좋은 하루 보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