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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디플 <우리팀을 구해줘 with 데이비드 베컴> 다본 후기(마구잡이라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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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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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8VbgS6F5_D8


<티저예고편>


웰컴투렉섬을 보고 난 뒤에 연관으로 떠서 보게 됨.

일단 베컴 나오네 오오? 하면서 봄ㅋㅋ

4편이라 시간 죽이면서 보기 괜찮음.


베컴이 처음 뛰었던 에코리그(주말리그 같은 느낌인듯?) 하위팀인 14세미만 팀 웨스트워드 보이스에 합류하게 됨.

코치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약간 멘토 느낌임.

이미 감독과 수코같은 분이 계시기 때문에 기술적인 걸 알려준다 이런것 보다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임. 


여기서 가장 많이 나오는게 <자신감>인데 이유는 아이들이 근 1년간 승리를 못하고 있었음. 

(내생각엔 지난시즌 하반기부터 이번시즌 상반기를 뜻하는 듯 함. 이게 강등이 있는것 같은데 저번시즌 강등 안당했거든)


아이들이 점점 자신감도 떨어지고 팀내 분위기도 어수선해지고..

경기를 던진다고 해야하나.. 진짜 아이들이 골을 먹히면 그 순간 포기한다는게 느껴짐..

설상가상 10년 정도 이 팀을 이끌었던 감독님은 은퇴를 생각하고 있는데..!!

베컴이 나타남.



>> 이게 기본적인 이 시리즈의 방향이라 생각보다 베컴이 많이 나온다?까지는 아닌데 

아이들의 비중이 더 많은 느낌임.



웰컴투렉섬은 논리그라지만 그래도 프로선수들이잖음?

근데 여기는 유스들 이야기라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리버풀의 아놀드 선수가 한다던 유소년 관련 프로그램이 생각나더라고.

(리버풀 덬 아니라서 사실 정확하게 그 프로그램은 모르지만 프로가 되지 못한 유스들을 위한? 그런거라고 봤음)(아닐시 죄송)



여기도 보면,

1프로밖에 프로축구선수가 되지 못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차선책을 준비해야한다고 하는데

1프로밖에 라지만 1프로에 내가 들 수도 있지 않냐는 친구도 있고

자신을 돌보는 홀어머니를 위해서 꼭 성공하겠다는 친구도 있고

아버지가 브라질 세미프로선수였기에 같이 훈련하는 아이도 나오고

심지어 아카데미에 갔다가 방출된 아이도 나옴



몇가지 기억나는 이야기를 써보자면

아카데미에 갔다가 방출된 아이는 공격수인데 참 마음처럼 되지 않음.

코로나 시국에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하고 나온 케이스인데 나중에 이 팀 리그 경기(찾아보니 지금 리그2 1위라 다음시즌 리그1로 올라가는 팀)

하프타임 이벤트로 pk차기 하러 감. 

근데 다른애들 다 성공하고 그러는데 얘만...ㅠㅠㅠㅠㅠ


이 아이 에피소드를 보면 11살-13살 막 이런 나이에 겪은 방출이란게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되었고

그게 계속 아이를 짓누르고 있단 생각도 들고...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스카웃 당하고 싶어하니까..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은 스카우터가 오면 커지게됨

자신을 보고 있을 수 있으니까 잘하고 싶은데 그게 걸림돌이 되어서 제대로 안되는 그런 상황?


여기서도 스카우터가 등장하는데 하필 그날 어떤 선수는 잘하고 어떤 선수는 또 못하고..

되게 현실을 보여주는데 적나라 하지 않게 하지만 맛볼 정도로 보여주더라...



그리고 유스팀이기 때문에 그리고 팀이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일이 나오는데 바로 분위기 메이커이야기임.

참 축구도 잘하고 자연스레 주변에 사람이 모이고 주도해나가는 애가 있는데

문제는 애가 너무 장난을 많이 침.. 본인은 장난인데 뜨억?하게 만드는 그런 애들 있잖음?

그런 애를 보는 느낌이더라구...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그걸 주체를 못하는데 그걸 축구로 푸니까 축구는 또 잘하는 편인가봄....

그래서 그 아이의 영향력으로 팀이 어수선해지고.. 

누군가는 또 겉돌게 되고.. 그래도 나중에 겉돈 친구도 칭구칭구 되긴함



또 하나, 

인종차별관련해서 나오는데 여기 나오는 애 중 하나의 집에 베컴이 방문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엄마랑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시를 쓰는걸 알게됨.

대개 축구선수로써 겪는 답답함도 있지만 사회적인 문제.. 특히 인종차별,, 암튼 그런 분노를 풀때

아이가 시를 쓴대.....(또르륵... 베컴도 좀 놀란 눈치였음. 


아이의 시 구절에 <검은색은 아름답지 않다>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실제로 들은 말임. 면전에서..

게다가 길에서 마주쳤더니 눈에 띄면 죽여버리겠단 소리도 들었다고....

어린 애들이 겪는 폭력이 생각보다 크단 생각이 들더라...



그리고 웨스트워드 보이스는 영국런던 동부지역인데 

내가 이 지역은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구성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이민자들도 많은 것 같구...

동네가 우범지대까지는 모르겠지만 안전한 느낌이 없더라구..


여기 감독님도 기본적으로 그 커뮤니티에서 오래 있으면서 축구장 밖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었음.

아이들에게 축구는 성공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안전한 곳이었더라구.

잘못 어울리다보면 범죄자가 되거나 칼에 찔리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라는데...

그래서 흉기 관련 캠페인도 벌이고 함...


이렇게 아이들의 사연이나 개성들이 나오면 베컴은 뭘하냐?



앞서 언급했지만 베컴은 일종의 멘토임.

물론 같이 pk차기도 하고 프리킥도 차보고 학부모랑 합세해서 아이들이랑 경기도 함ㅋㅋㅋ

그리고 자신이 겪었던 그런 상황들을 이야기하면서 멘토링을 진행하다보니

예전 영상들도 나오고 그럼ㅋㅋ


처음 축구를 시작했던 에코리그때의 사진이나

맨유 유스에 들어가게 되어서 좋았던 일이나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한 경기에서 pk를 찼던 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6강을 가기 위해 찼던 프리킥

그리고 이 모든걸 함께 한,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어찌보면 아이들에게 조언을 하면서 베컴 본인의 굵직굵직한 커리어에서의 이야기가 곁다리로 나오는 느낌이었음.


참고로 베컴이 인터뷰할때보면 되게 정면 응시가 많아서 좀 신선했음ㅋㅋ

대개 어디 비스듬히 앉아서 하는데 정면응시하는 인터뷰더라고 ㅋㅋㅋㅋ

물론 중간에 집이나 차안에서 할때도 있고 해서 다양한데 뭔가 속마음 인터뷰처럼 할때는 정면응시가 많음ㅋㅋㅋ


글고 여기에 나중에 잉국대 선수들 잠깐 나옴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서 그 세인트..조지.. 맞나... 아닌가...세인트 제임스..?연습장가서

잉국대들 만나는데


케인 반갑고

그릴리쉬 목소리 뭐야뭐야

사카 귀여워(사카 킹왕짱팬 하나 있음 애들중에 ㅋㅋ)

라이스 잘생김 오오..

이생각하면서 봄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아이들은 처음 목표를 달성하게 됨!

리그우승 그런거 아니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모두가 달라진 느낌이었달까

아이들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더 나아지고 싶어하고

감독도 은퇴번복하구...

베컴도 뭔가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던 것 같은데 뭔가 욕심내게 되고 그런 마음이 생겼었나보더라 ㅋㅋㅋ




디플이 있다면!

시간이 널널해서 그냥 틀어놓고 싶다면!

추천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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