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내가 재탕은 못해서 세세하게 다 기억나진 않는데
앞에서 웃겼던 건 샤오위안 생일 선물 받고 사진 찍을 때 계속 형이 준 지갑만 잘 보이게 들고 찍던 거ㅋㅋㅋ
거의 무슨 협찬 사진임 아직도 가끔 생각남ㅋㅋ 하물며 싼팡이 준 건 뜯어보지도 않았자나ㅠ
반장이었나 샤오위안이 그나마 잘 지낸 친구도 형이랑 생일이 같아서라고?
그럴 때도 진짜.. 형친놈 그 자체라ㅋㅋㅋㅋ 난 샤오위안의 이런 점이 정말 좋았음ㅋㅋ
(원래 집착 계략 복흑.. 이런 성향의 연하공 좋아하거든ㅎ 그렇다고 너무 나쁜 건 싫은데 다정하고 잘 챙겨주기도 하고..
마냥 다정만하면 캐릭터가 재미없어지기도 하지만 얜 또 말 잘 들으라느니 은근 세게 나올 때도 있어서 밸런스가 괜찮았어ㅋㅋ)
갠적으로 플러팅 하던 시절이 젤 취향인데 그런 썸.. 느낌나던 구간이 생각보다 길진 않아서 아쉬움ㅠㅠ
전체적으로 진지하고 가족 드라마적인 면도 있고 그래서인가 원작에 비하면야 이것도 많이 늘어난 거지만ㅋㅋ 그래도 더더 보고 싶었다!!ㅠㅠ
후반엔 회사에서 건강검진 얘기 나오니까 다들 눈치보다가 말 맞춰주던 장면이나 (시트콤stㅋㅋ)
린 의사가 병원에서 저기 누워서 죽길 기다리면 된다고ㅋㅋㅋ 뼈있는 농담 아무렇지 않게 칠 때도 아 대사 잘 썼네 했음ㅋㅋㅋ
글고 기본적으로 웨이첸 배우가 생활연기? 리액션? 이런 걸 너무 잘해서
샤오위안이 혼자 식탁에서 형 기다릴 때 웨이첸이 들어오자마자 그거 보고 깜짝 놀라던 반응이나
nc씬 이후에 회사에서 혼자 회상하다가 뭐 떨어뜨릴 뻔해서 당황하는 거나
스테이크 먹다 키스하고 수줍어하던 얼굴 같은 이런 거 정말 귀엽고ㅋㅋㅋ 보는 맛이 있더라ㅋㅋㅋ
12화는 공수로 뇌절하는 와중에도 '보면 모르나' 하던 웨이첸 마지막 연기가 너무 웃겨서ㅋㅋㅋ
아 대본은 이상한데 배우가 너무 잘살려 웃어버린 내가 자존심 상함 ㅅㅂ
임신 소식에 싼팡 뒤늦게 튀어나오니까 싸우면서 또 칼 찾을 때도 웃겼고ㅋㅋㅋ (칼 든 형마저 귀엽다던 비하인드 속 동생에게 공감하며...)
쓰다보니 길어졌네 아무튼 뭔가 더 있었던 거 같지만 기억나는 건 여기까지고...
마냥 진지하기만 한 드라마는 아녀서 더 좋았다는 이야기ㅋㅋ 물론 나만 웃겼을 수도 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