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때는 노아가 세상을 위해서 희생하길 결심했고 네모 역시 대의를 위해서라면 노아를 희생시키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말로 내뱉다가 공기들이 진짜 그렇게 둘 거냐고 설득하고서야 자기 본심대로 구하러 가잖아
근데 이번에는 네모를 위해서 희생되길 결심한 노아가 자기의 전부라고 내가 나로 있기 위해선 노아가 있어야 한다며 그렇게 필사적으로 구하러 가는 게 새삼 1 때랑 뭔가 다르다고 느껴지더라 ㅠㅠ
물론 상황은 다르긴 해
1 때는 대의를 위해서 희생하느냐, 지금은 나(훨씬 작은 것)를 위해서 희생하느냐인데, 네모가 자신의 육신의 평화를 얻어도 자기 세상은 텅 빈 거나 마찬가지니까 노아를 구하러 갔단 게 벅차올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먼 길 돌아왔단 밑글에 진짜 공감하고 그 상태에서 노아 우각 스토리까지 읽으면 진짜 가슴이 웅장해짐...
덬들아 노아 우각 스토리 봐봐 제발....
놀이공원 데이트도 하고 네모가 방주의 사자라는 정체성을 잃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노아에게 다독여주면서
"그래도 불안하다면 이번엔 내가 약속해주지.
네 곁에는 계속 내가 있어."
라는 말도 한다고....
어? 절해덬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