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호주 출신 배우 리암 헴스워스(27)가 동성 결혼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리암 헴스워스는 19일(현지시각)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개인적으로 동성결혼이 투표할 안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나는 성에 관계없이 인간이 결혼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적었다.

호주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호주 유권자 1600만 여명이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찬반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우편조사에서 대다수의 호주인들이 동성결혼에 찬성할 경우 의회는 오는 12월 동성결혼 금지법안을 개정하기 위한 입법안에 투표하게 된다. 반대하는 여론이 더욱 우세할 경우 의회 절차는 사라지게 된다.

이에 그는 “성별에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는 게 인간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평등과 인권을 염려하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동성 결혼에 대해 ‘예스’라고 말하라. 동성 결혼에 찬성표를 던지라”고 독려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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