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시즌별로 느꼈던 감상평 짧게 하고 다른덬들이랑도 생각공유해보고싶어서...ㅎㅎ
시즌 1 : 약간 전형적으로 앞으로 보게 될 등장인물들이 소개되는 첫 시즌이라는게 강하게 느껴지는 시즌.
납치된 학생은 당연히 죽지 않을거라는건 알았지만 그래도 풀어나가는 과정이
적당히 나사 빠져서 재미있었음.
시즌 2 : 내가 이 드라마를 계속 보게 만든 시즌. 다른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2를 가장 좋아함.
메인 사건과는 아무 관련없는듯한 계기로 램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도입부라던가,
각잡은 스파이 드라마가 아니어서 그런지 묘하게 어설프게 마을에 잠입하는 리버의 모습도 너무 좋았고
이야기도 꼬불꼬불하게 그러면서 산만하지 않고 긴장감있게 끝까지 풀어나가던게 매우 좋았던 시즌
(유일한 단점은 러시아쪽 인물들 이름 외우는게 첨에 쉽지 않았음;;)
시즌 3 : 앞선 2개의 시즌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도파민 폭발인 시즌. 어떻게 보면 지난 시즌들은
액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을 수 있는데, 이 시즌에서 웹이 맞아죽는다던지(...) 느린 말들이 탈출하는 상황에서의
모든 총격전 등 시청자들이 필요로했던 액션신의 부족함을 채워준 시즌이라고 생각.
(여담으로 나는 마지막 총격전은 느린 말들의 완승으로 끝나는건 조금은 억지이지 않나 싶긴 해ㅋㅋㅋ)
시즌 4 : 이건 전적으로 내 문제인데 메인 플롯은 가장 맘에 안들었음. 나는 뭐랄까 이런 주인공이랑 지나치게 엮인 그런 사건은
(드라마인걸 감안해도)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야. MI5에서도 고용하는 살인청부집단의 리더가 리버의 아빠?
1화에서 (물론 안죽었을걸 알지만) 그럼에도 정말 죽었나? 라고 의심하게 만들정도로 스토리 출발을 잘 했는데도
이런 설정들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불호라....이 시즌을 좋아하는 덬들이 있다면 미안...그냥 뭔가 그런 설정이 너무 억지같아서
일단 거부감이 드는 것 같아...
여담으로 개인적인 감상과는 별개로 시즌 4부터 약간 새로운 페이즈가 시작된 느낌이 들었던 시즌.
(인물 교체도 많았고... 헤어스타일 변한 인물들도 있고(?))
시즌 5 : 슬로 호시스의 매력은 너무 크지 않은 스케일에서 나오는 그런 소소함이랄까? (물론 보통 매 시즌 끝날때 쯤에는 난리가 나긴 하는데ㅋㅋㅋ)
4가 개인적으로는 스케일이 많이 커져버렸다는 생각이었는데 약간 옛날 맛을 찾아온 느낌?
그래서 좋았던것도 있긴 한 반면에, 시즌 1부터 5까지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런식으로 추리가 되는데?' 하면 맞는게 좀 많았던것 같은 시즌.
이건 연출의 문제인지 그냥 내가 시즌을 많이 돌려봐서 문제인지 모르겠음. 그래도 확실히 기본적인 평타는 재미는 보장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즌.
(여담으로 알만한 덬들은 다 알겠지만 시즌 1에서 리버가 밤에 사무실에서 극우 정치인 '시먼즈'를 연기한 배우랑
5시즌에 나오는 '데니스 김벌'을 연기한 배우가 같음. 제작사에서 의도한건지 아니면 실수로? 캐스팅이 중복된건지는 모르겠음)
정말 끝으로, 사실 나는 미드나 영드를 많이 본적은 없는데 이 드라마의 장점이자 단점은
레귤러들이 죽어나간다는것같아ㅠㅋㅋㅋㅋㅋ 리버랑 램 빼고 나머지 인물들이 싸움에 휘말리면
그래서 엄청 긴장됨 죽을까봐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종합 순위를 매겨보면...?!
2 >> 1=3 > 5 > 4
이정도 느낌...? 근데 1,3,5 차이가 거의 없긴 함ㅠ
내가 글을 잘 못써서 어떨지 모르겠다ㅠㅠㅠ
감상같은걸 다 쓰면 진짜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ㅠㅠㅠㅠㅠ
그냥 다른덬들이랑도 얘기해보고 싶어서(당연하지만 주변에 애플티비 보는 사람이 없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