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즌1부터 쭉 다시 봤는데
각 시즌마다 다른 매력으로 다 재밌지만
즌3가 나한테는 진짜 '여성 커리어, 여성 서사, 여자들의 우정'
이런 부분에 있어서 넘 인상 깊고 감동적이였어ㅋㅋㅋㅋ
심지어 크레시다 캐릭터도 이전보다 좀더 입체적으로 그려져서 좋았음
왜 말 많이나오고 호불호 갈리는지는 이해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파트2가 진짜 도파민 터지고 재밌다 ㅋㅋㅋ
특히 마지막 화 휘슬다운 연설부터 시작해서
당신의 신실한 벗, 페넬로페 브리저튼으로 끝날때
뭔가 벅차고 항상 눈물나 ㅜㅜㅋㅋ
엘로이즈-페넬로페 관계성도 너무 좋았고ㅜㅜ
휘슬다운도 잘못한 부분 인정하고 사과하고
자신의 힘을 더 올바르게,소외된 자들 위해 쓰겠다는 서사도 넘 좋았어
(개인적으로 드라마판 휘슬다운 각색도 맘에 들어
원작은 진짜 가쉽만 다루는데 드라마판은 ㄹㅇ 작가로써의 정체성과
비평가스러운 면모가 더 부각 됐다고 느껴짐
나레에 나오는 비유와 은유들도 멋지고)
마담 들르쿠아와의 대화하는 장면들도 인상깊고
시대상의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 내에서 정말 여성 서사 잘 뽑아냈다고 느낌
가족들의 지지,가족애에 대한 얘기도 뭉클하고...
즌3는 펜과 휘슬다운에 공감하냐 안하냐에 따라 몰입이 확 갈릴것 같긴 해ㅜㅜ
나는 몰입되는 쪽이여서 정말 감동적으로 재밌게 잘 본 시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