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는
늘 ‘브리저튼의 넘버2’라는 콤플렉스 안고
방황하고, 자유로운 척 살아왔던 인물인데
사실 한 번도 귀족 사회의 테두리 밖으로
진짜로 나가본 적은 없었잖아
예술이니 자유니 말은 했지만
결국 신분, 가문,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날 용기는 없었던 거지.
근데 이번 시즌에서 소피를 만나고 나서부터 달라짐.
소피는 베네딕트 인생에서 처음으로
도망치지 말고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존재였고,
그래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그늘도, 가문의 안전망도 아닌
자기 의지로 선택을 하게 됨
시대 배경 감안하면
이건 그냥 로맨스라기보단 혁명 수준인 것 같고,
자유로운 '척'하던 남자가
비로소 진짜 자유를 선택하는 순간을
보고 있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