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장면 넣으면서 어색함 없이 각색 꽤 잘한거 같아ㅋㅋㅋ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 오디오북 (1편 기준)
1. 사랑의 작대기가 훨씬 일방적이야 제레마이아 => 벨리 => 콘래드
벨리가 ㄹㅇ 팀 콘래드고 제러마이아는 너무 소중한 친구 느낌임 콘래드는 벨리 너한테 관심은 가지만 엄마 아픈거에 신경 다 뺏겨서 지금 그럴때가 아니다 이런식이었고
캐머론도 나를 처음 예쁘다고 해주고 좋아해준 애라 중요함 + 콘래드가 질투하는거 같은데...? 로 관심가긴 하는데 감정이 막 깊진 않은...
2. 수잔나(남주들 엄마)에 대한 벨리 애정이 강조됨
드라마는 로럴(여주 엄마)이랑 수잔나 우정이 더 돋보였던거 같은데 오디오북은 벨리 1인칭이라 그런지 수잔나를 얼마나 애틋하게 여겼는지가 강조됨
벨리는 생각보다 엄마를 안좋아하고 생각보다도 더 수잔나를 좋아함 로럴은 엄마라서 살짝 애증이면 수잔나는 순수한 호감? 애정? 같음ㅋㅋㅋ
3. 서브 로맨스 없음
드라마는 로럴이랑 작가, 스티븐이랑 테일러 럽라가 시즌1부터 보였던거 같은데 오디오북은 둘다 없음 특히 로럴-작가 여기는 아예 없는 부분 재창조고 테일러는 제러마이아랑 잘 지내다가 스티븐이랑 키스해서 절친이었다가 살짝 멀어진 친구로 표현됨 오디오북으론 여기 서브 럽라 짐작도 안갈듯ㅋㅋ
4. 마지막 장면 연출이 다름
이 부분은 드라마도 좋고 오디오북도 좋긴해ㅋㅋㅋ
일단 드라마는 데뷔탕트 자체가 드라마만의 사건인데 마지막으로 달려갈때 데뷔탕트 - 남자애들 싸움 - 수잔나가 아프다는 사실 밝혀짐 - 화합의 가족식사 - 해변에서 콘라드의 키스와 고백으로 시각적인게 훨씬 화려함ㅋㅋㅋ
오디오북은 데뷔탕트가 없어서.. 남자애들 싸움 - 수잔나가 아프다는 사실 밝혀짐 - 콘라드랑 벨리는 서로 상처주고 제러마이아 위로 - 세명 화해의 수영장씬 - 시간지나서 겨울에 남주가 만나러 옴으로 진행됨
이게 드라마는 엄마가 아프다는걸 콘래드만 알았고 그래서 여름 내내 행동이 이상했다는걸 바로 이해받는 편인데 오디오북은 그렇다 해도 콘래드가 자기 슬픔에 취해 이기적으로 굴었다면서 싸우는 부분이 들어감ㅇㅇ 실제로 콘래드가 드라마보다 오디오북에서 더 까칠하고 막살기도 했고ㅋㅋㅋ
그래도 오디오북에서 이게 우리의 마지막 여름일지도 모른다면서 세명에서 수영장 풀에 들어가서 화해하면서 여름은 마무리
드라마는 여름의 마무리가 곧 콘래드의 키스와 고백이고 작품의 끝이라면 오디오북에서 여름의 끝은 제르 벨리 콘래드 셋이서 다시 오지 않을듯 하지만 다시 오길 바라는 여름을 바라면서 나오는 수영장 씬임
오디오북 마지막 챕터가 되게 짧으면서 재밌었는데 '그'가 갑작스럽게 연락했다. 그가 나를 보러 보스턴까지 운전해서 오겠다(차로 6시간 정도 거리임)고 했다면서 계속 'he'로만 표현하거든 그러다가 겨울의 그 남자 모습을 언급한뒤 이제 더 이상 담배냄새가 나지 않고 그의 냄새가 난다면서 그 사람이 콘래드인걸 밝힘ㅋㅋㅋ 이게 좀 좋았던게 일단 he라고만 해서 긴장감을 준게 좋았고, 오디오북에서 초반에 피셔가 남자애들은 벨리한테 어디까지나 여름의 남자들이고 가을 겨울에 어떤 모습일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 복선을 회수해서 더 좋았음ㅎ
드라마도 존잼으로 봤는대 오디오북도 진짜 재밌게 들어서 후회없다... 2편도 들으러 가야겠음ㅋㅋㅋ 배우들이 읽어줘서 더 좋더라ㅎㅎ 다들 관심생기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