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비디오가 드라마 ‘Ballard’의 시즌 2 제작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드라인(Deadline)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보쉬(Bosch)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본 작품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지난 금요일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다.
제작사인 아마존 MGM 스튜디오 측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비록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 같은 결정은 지난 7월 9일 공개된 시즌 1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려진 것으로, 예상된 수순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즌 1은 총 10부작으로 구성돼 한 번에 전편이 공개됐다.
‘Ballard’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로튼 토마토에서 100% 신선도를 기록했으며, 공개 후 한 달 동안 미국 내에서 총 25억 분에 달하는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닐슨의 주간 스트리밍 오리지널 톱10 순위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고, 특히 7월 21일 주간에는 6억 1,900만 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 시리즈는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영화위원회로부터 약 1,484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의 세금 크레딧을 지원받은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즌 2 제작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프라임비디오 내 여러 작품들의 갱신 여부를 둘러싼 논의는 최근 몇 주간 활발히 이어졌으며, 이는 글로벌 TV 부문 수장이 버넌 샌더스에서 피터 프리들랜더로 교체된 인사 변동의 여파로 다소 지연됐던 것으로 보인다.
‘Ballard’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시리즈로, 주인공 르네 발라드 형사가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의 예산이 부족한 신설 미제사건 전담부서를 이끌며 과거의 복잡한 범죄들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쇄살인범의 범행과 신원 미상의 피해자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경찰 내부의 음모를 발견하게 되며, 자원봉사팀과 퇴직 형사 해리 보쉬의 도움을 받아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주연 매기 큐를 비롯해 코트니 테일러, 마이클 모슬리, 레베카 필드, 빅토리아 모롤레스, 에이미 힐, 존 캐롤 린치 등이 출연한다.
제작은 마이클 코넬리, 헨릭 바스틴, 마이클 알라이모, 켄달 셔우드, 트리시 호프만, 제트 윌킨슨, 멜리사 아우아테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재스민 러스는 Fabel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공동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외에도 제이미 보스카딘 마틴, 트레이 배츨러, 테레사 스나이더(Hieronymus Pictures) 등이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Ballard' Renewed For Season 2 By Prime Video - The Dish (Exclus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