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길이가 1시간 10-15분 정도의 길이임.
바로 전전화에서 코벨이 사실은 절단(세브란스) 시술의 창시자라는게 밝혀져서 어떤 면에서는 좀 황당한 전개라고 생각도 되면서, 코벨의 집착이 이해도 되었었는데...그래도 확 루멘을 배신하는 포지션은 이해가 안간다. 저런 광신도가 갑자기 자기를 내친다고(죽이려고 한다고), 반대편으로 돌아선다고? 이 감정 라인이 잘 이해가 안되었음.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인가.
마크 아우티와 마크 이니의 대화는 흥미로웠고, 시즌1과 시즌2 동안 내가 많이 본 인물은 마크 이니라서 마크 이니에 더 감정이입이 되긴 하더라. 하지만, 젬마의 단독 에피소드를 보니 젬마도 너무 불쌍하고 ㅠㅠ
딜런 아우티가 딜런 이니에게 보내는 편지(?)도 뭉클하더라. 언제가는 자신에게도 그레첸이 이니에게서 보는 그런 자신감이 생기면 좋겠다니. 여기 나오는 인물들 왜이리 다들 불쌍한거야.
시즌3는 설마 3년 걸리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