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에 들어와서 버림받는 카엘루스를 위해 막 노력하는 전개가
솔직히 아무리 최애를 위한 과몰입이라 하더라도 난 뭔가 막 들어오자마자 미친 전개로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가는게
솔직히 나라면 엄청 당황할것같고 제대로 못할 것 같은데 차분히 해내는 주인공들이 좀 이질감이 들었거든
근데 이 작품은 1년동안 원작의 여주 남주 섭남 관찰하다가 처절하고 힘들고 아무도 없는 삶을 1년간 이어가다가 결국 눈 앞에서 최애가 스스로 죽은 것도 목격하고 그 후로 터덜터덜 모든 걸 놓고 다니다가 회귀한 이 감정선이
뭔가 좀 더... 이입을 해준달가 단순히 '최애라서 저렇게 열심히구나' 면 살짝 주인공에게 이입이 힘든데(나도 오타쿠지만)
최애를 봐왔고 처절한 삶을 이어가다가 온거니 뭔가 좀 더 이입이 쉬워진 느낌 ㅋㅋㅋ 그래서 여주가 엄청 카엘을 위해 사방으로 뛰는게 더 이해가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