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보고 왔는데 이게 후기야 국어 지문 해설이야ㅋㅋㅋ
후기 다 읽어보고 드는 생각이 이 작품은 속 빈 강정임ㅋㅋㅋㅋ
작가 후기를 보면 볼 수록 오히려 작품 속 인물들이 입체적인게 아니라 그냥 오로지 상징적이기만 한 것 같음
인간들은 작가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면적인 상황에 직면해서 살아가는데
가담항설에서는 그런 복잡성보다는 그 인물이 지닌 상징성으로만 이야기가 흘러가도록 한게 후기에서 느껴짐ㅋㅋㅋ
그리고 구구절절 있어보이는 말로 포장해봤자 선과 악에 대한 논리가 너무나 빈약함
선악에 관해서 전개할 때 권선징악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좀 더 고차원적으로 고민해 볼만한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할꺼면 이것보다 훨씬 단단하고 논리적인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함ㅇㅇ
중2병 만화에서 나올법한 선악 구조를 후기에서 살 붙여서 이야기한다고 해서 모든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건 아니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