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난번 등판에서 손톱이 부러져서 강판되었는데 이번에는 같은 손가락에 생긴 물집의 영향인가
A: 아니, 같은 느낌이다. 손톱이 다 낫기 전에 던졌다는 느낌이다. 지난번과 같은 느낌인 것 같다
Q: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의 타격에 영향을 줄 것 같나
A: 아니, 오늘은 조금 신경이 쓰여서 교대했지만 상태를 보고 나갈 수 있을 때는 나가고 싶다. 다음 등판까지 짬이 있으니 우선은 그때까지 확실하게 낫고 싶다
Q: 올스타전에서는 등판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건가
A: 그렇다. 던지지 않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 조금 무리라서
Q: 구속이 평소때만큼 나오지 않았는데 손톱 때문이었나
A: 그렇다. 조금 힘을 넣기 어려웠다거나 했다. 중요한 곳에서는 힘을 넣거나 했지만, 마지막에는 역시 조금 힘들었다
Q: 트라웃 선수가 유구골 골절로 이탈, 오늘은 렌던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A: 상황 면에서는 조금 어렵지만 출장하는 선수는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다. 새로 전환해서 1승 1승을 쌓아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Q: 파드레스 타선에 대해
A: 중요한 곳에서 점수를 뺏기고,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되도록 긴 이닝을 던지고 싶다고 생각했다. 6회까지 그럭저럭 순조롭게 해온 것 같지만 마지막 이닝에 점수를 내줘버렸다는 것이. 좋은 타선이고, 중요한 곳에서는 제압당한 것 같다
Q: 손톱이 부러져서 어떤 구종이 영향을 받나
A: 전부가 아닐까. 물론 (손톱을) 쓰지 않는 공은 거의 없다. 전체적으로 직구도 슬라이더도 스플리터도 쓰는게 아닐까 한다
Q: 등판 전부터 손톱에 불안함이 있었나
A: 그렇다. 물론 100% (의 상태) 는 아니었지만, 모두가 100%의 상태로 매 이닝 등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스케줄을 지키면서 투구를 해야만 한다. 그러는 중 막아내고 싶었던 부분에서, 마지막 이닝은 아까웠다. 그 이닝을 제대로 막아냈다면 그럭저럭이지 않았을까 한다
Q: 5회 무사 1,3루의 위기에서 기어를 올려 무실점으로 벗어났다. 무리를 했나
A: 전체적으로는 힘을 빼고 던지고 있었지만 거기는 2번 소토 선수부터 삼진을 잡는 장면이어서, 어느 정도 힘을 넣어 던졌다
Q: 올스타전에서의 투구가 어려워졌다
A: 피칭은 오늘로 더는 어려워진 것 같으니 나갈 수 있는 데는 되도록 나가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다
Q: 홈런 더비 출장에 대해서는
A: 더비도 아마 못 나가지 않을까, 오늘의 느낌대로라면
Q: 부상자가 많고 팀도 고비다
A: 그렇다. 우선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두고 있다. 거기까지 앞으로 몇 시합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거기서 확실하게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아직 해낼 수 있지 않을까
감독말이 인조손톱 꼈는데 거기에 보강제랑 접착제가 맞지 않아서 피부염증이 있었다고 하던데 올브 끝나고 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