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페퍼저축은행의 매각설이 등장한 가운데 앞서 몇몇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으나 모두 실패했고, 지금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인수 조건에 대한 서로의 입장차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알려진다.
게다가 배구계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이 인수되면 이를 완전한 신생팀으로 볼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V리그 회원사로 합류하려면 가입비와 배구발전기금을 내야 한다. 2011년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선례를 볼 때 10억 원을 크게 웃도는 돈이 필요하다.
연간운영비 70억~80억 원까지 고려하면 첫 시즌만 100억 원 이상이 든다. 인수 기업의 입장에선 큰 부담으로, 면제를 원할 수 밖에 없다. 반면 배구계는 모기업 계열사 이동이 아닌만큼 새 팀으로 봐야 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여기엔 타팀 선수 특별 지명과 신인 드래프트 우선권 등의 혜택이 맞물린 꽤 복잡한 문제다.
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382/0001271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