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재계약할 생각은 없었다. 어느덧 10년이나 됐고...그래도 챔피언결정전까지는 내가 지휘하고, 우승이든 아니든 끝나는 날 떠나겠다라고 말하려 했는데.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대로 하자더라”
도로공사 관계자는 26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결정되면 보도자료를 배포하겠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종민 감독의 계약은 이달말, 31일자로 끝난다. 도로공사는 김종민 감독과의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계약서 상에 표기된 날짜대로, 31일까지만 팀을 이끌고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은 김영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서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이끈 감독이 팀을 이끌지 않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하게 된 셈이다.
김 감독은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구단도 재계약을 생가하지 않았지만, 나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계약서 상의 날짜는 이달말까지여도 모양새 좋게 챔피언결정전까지는 팀을 이끌고 결과에 상관없이 물러나겠다고 직접 얘기하려고 했다. 그런데도 구단은 그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래서 오늘부로 팀을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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