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무라는 "이번 시즌은 설렘이 많은 시즌이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많았는데 서른이 넘어서 도전하고 한국에 올 수 있어 행복했다. 남은 시즌 경기도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시즌 후 계획에 대해선 "예정된 건 없다. 일본 외에서 배구를 하고 싶긴 하다. 대표팀에 발탁이 된다면 거기엔 참가할 것"이라고 했다.
배구선수로서 황혼기지만 그는 여전히 배움을 찾고 있다. 시마무라는 "일본에선 2단 공격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해서 네트에서 떨어져도 공격하는 기술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배워가는 것 같다"고 했다.
내년에도 시마무라가 페퍼저축은행, 또는 V리그에서 뛸지는 모른다. 하지만 해외 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시마무라는 "배구를 하면서 그 나라의 배구 뿐 아니라 문화도 접할 수 있었다. '내 플레이 뿐 아니라 그 나라에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레벨이 될 수 있구나'란 걸 실감했다. 그래서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이날 은퇴식을 가진 양효진에 대해선 "양효진 선수가 한국의 베스트 미들블로커였다. 훌륭한 선수다. 같이 경기를 해보면 상대로서 같이 경기하기 싫은 선수고, 페인트인지 알고도 잡지 못해 짜증이 났다"고 웃으며 "기술을 따라하고도 싶었다. 마지막 경기를 같이 할 수 있어 좋았다. 100% 모든 능력을 쏟아붓고 싶었다.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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