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 안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집중하는 모습이나, 공격력은 점차 살아나는 것 같은데 볼 배분(세트 운영)에 대해서 말하기가 좀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어 그는 "상대의 얕은 블로킹 쪽으로 좀 과감하게 토스를 해주길 주문했는데 자꾸 높은 쪽으로, 결정적인 상황에서 그런 토스가 나오며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넘겨줬다고 본다"며 아쉬워했다.
세트 운영 뿐만 아니라 블로킹에서도 7-14로 크게 밀렸다. 김 감독은 "수비가 잘 돼서 이단 하이볼 상황에서 상대는 카리와 양효진이 뜨면 가장 높은 블로킹인데, 그 앞에서 (김)세인이가 공격을 하는데도 거기로 가는 토스가 있었다"며 "그런데 반대쪽은 (이)예림이가 블로킹을 하는데도 거기로 볼이 가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에 나오는 범실들도 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윤정을 향해 계속해서 "위기를 좀 이겨내야 한다" "자신있게 좀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하던 김 감독은 "항상 매 경기가 위기고,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왔을 때 우리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상대에게 뺏기게 된다. 오늘 경기만 해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흥국생명전과 GS칼텍스전이 남아있는데 준비를 잘 해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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