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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였던 김세빈은 시즌 초반 수술 등으로 인한 우려에도 순조롭게 '2년 차 징크스'를 깨뜨리고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루키 김다은은 기대 이상의 플레이로 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다. 결국 2년 연속 영플레이어상은 도로공사의 몫이었다.
올 시즌 수확이 시작됐다. 외국인선수로 모마가 합류하면서 확실한 해결사가 됐다. 배유나가 개막전에서 어깨 부상이 생겨 이탈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1순위 신인' 이지윤이 공백을 지우는데 성공했다. 10연승을 달리기도 했고, 연패없이 빠르게 승리를 쌓아가며 1위 질주를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어느덧 도로공사의 '레전드'가 됐다. 2016년부터 도로공사를 이끈 김 감독은 올해로 10시즌 째를 보내고 있다. 도로공사에서만 300경기를 치렀고, 50% 넘는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14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1,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내리 승리를 잡아내며 결국 개인 통산 158번째 승리를 달성하게 됐다. 이정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을 제치고 최다승 사령탑으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2023년 8월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을 한 김 감독은 계약 기간을 채우면 역대 최장 기간 사령탑 재임을 하게 된다.
김 감독이 걷는 길이 이제 기록이고, 역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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