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만난 김세빈은 "지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이기고 싶었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사실 이날 경기도 한 번 안 되는 순간에 집중 못 하고 확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다음 경기 더 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좋아진 부분은 역시 블로킹이다. 세트당 블로킹 0.8개에 육박한다. 2023-2024시즌 5위, 2024-2025시즌 4위에 자리했던 김세빈은 데뷔 첫 블로퀸에 도전한다.
김세빈은 "감독님, 코치님들, 언니들이 많은 말을 해준다. 사실 조금씩 경험이 쌓이다 보니 세터 폼을 잘 읽게 됐다(웃음). 물론 이날 만난 정관장 언니들의 높이가 좋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나나 (이)지윤이도 높이가 나쁘지 않다. 상대 공격 잘 따라다니면서 득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빈은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 성적이 더욱 좋아졌으면 좋겠고, 통합우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언니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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