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 감독은 “오늘은 리시브에서 잘 버텼다. 카리와 (정)지윤이 (양)효진이까지 공격이 잘 나왔다. 실바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컨디션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어가 잘 이루어졌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정지윤은 올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피로골절 부상의 여파로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지만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 52%에 블로킹은 가장 많은 4개를 잡아냈다.
사령탑은 “지난 흥국생명전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오늘은 공격에서 크로스나 직선 코스가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강 감독은 ‘올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물론 상대성이 있는데 점차 경기력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잘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양효진과 함께 중앙을 지켜주는 ‘이적생’ 김희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만 속공에서 더 적극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무릎에 물이 조금 찼는데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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